난임 원인되는 자궁선근증, 효율적인 치료책은?

김준수 / 기사승인 : 2021-08-18 16:5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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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여성이라면 언제든 내 몸에 찾아올 수 있는 여성 질환에 대해 미리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 더욱이 자궁질환의 경우 일시적인 생리증후군과 비슷한 양상을 지니기에 질병임을 자각하지 못하고 병을 방치, 키우는 상황이 많은데 이는 추후 난임, 불임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심한 생리통, 생리과다, 월경주기 외 출혈 등은 일상생활에 크고 작은 불편함을 미치고 자궁에 문제가 생겼음을 알 수 있는 징조이기에 이를 가볍게 여겨선 안 된다.

여러 가지 질환 중에서도 여성에게 특히 자주 발현되는 것이 바로 자궁선근증이다. 자궁선근증은 자궁 근육조직에 정상 위치를 벗어난 자궁 내막조직이 잠식하면서 자궁을 점점 비대하게 만드는 질환이다. 마치 임신을 한 듯 배가 부풀어 오르고 지속적인 복부 압박감이 느껴지며, 하복부 통증과 허리 통증뿐만 아니라 비대해진 자궁이 주변의 장기를 눌러 요실금증상, 잔뇨감, 배뇨장애 등도 유발한다.

자궁선근증은 자궁의 정상 활동을 방해해 임신을 방해한다. 설령 임신이 되더라도 배아가 불안정하게 착상돼 유산될 가능성이 높다. 더욱이 다른 질환과 달리 병변과 정상 조직의 경계가 모호해 치료 또한 다소 까다로운 편에 속한다.

과거에는 치료시 주로 개복 후 복강경 수술 등이 시행됐다. 그러나 이와 같은 방법은 마취, 절개의 우려도 있고 자궁 조직 손강 위험까지 감내해야 했다. 특히나 여성의 사회활동 참여율이 지속적으로 높아지면서 수술이나 회복에 긴 시간을 낼 수 없다는 것도 질환을 더욱 키우는 요인이었다.

▲차재호 원장 (사진=글로리여성의원 제공)

이에 최근에는 자궁선근증 치료에 효과를 보이는 비수술 시술 하이푸(HIFU)가 주목받고 있다. 하이푸는 높은 강도의 초음파 에너지를 체외에서 체내로 투과시켜 병변 부위만을 타겟으로 시술이 진행되는 원리이다. 절개, 개복, 전신마취 등의 과정이 필요 없고 정자세로 누운 상태에서 치료가 이루어진다. 시술 중에도 의료진과 충분히 소통하며 병변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환자가 체감하는 신체적 부담 또한 적으며 시술 당일 퇴원 및 일반적인 생활이 가능하다.

부산 글로리여성의원 차재호 대표원장(산부인과 전문의)은 “자궁을 보존할 수 있기에 추후 임신을 희망하는 여성에게 하이푸 시술은 좋은 방안이 될 수 있다”면서 “단, 자궁선근증 개선을 위한 하이푸 치료는 매우 정밀함이 요구되는 시술이기에 먼저 산부인과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이 선행돼야 한다. 아울러 초음파와 MRI 등으로 정확한 진단과 치료 계획을 수립해야 하며 해당 시술의 경험, 증례 등을 먼저 살펴보는 것 또한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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