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뉴욕증시 하락, 중동 긴장 재점화에 위험회피 확산

차혜영 기자 / 기사승인 : 2026-04-24 08: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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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 = 차혜영 기자] 뉴욕증시가 미국과 이란의 추가 종전 협상이 불발된 뒤 하락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36% 내린 4만9310.32에 마감했고, S&P 500 지수는 0.41% 떨어진 7108.40, 나스닥 종합지수는 0.89% 밀린 2만4438.50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S&P 500과 나스닥은 장 초반 다시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지만, 중동 긴장이 다시 고조되며 변동성이 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설치하는 선박에 대해 “주저없이 격침”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미군은 니미츠급 항공모함 조지 H.W.부시호를 중동 인근 해역에 투입하는 등 해상 봉쇄를 강화하고 있다. 

 

이에 이란은 미국의 봉쇄가 계속되는 한 협상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맞서고 있으며, 테헤란의 방공망 가동 소식도 시장 불안을 키웠다.

긴장 고조는 국제유가 급등으로 이어졌다. 6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배럴당 105.07달러로 3.1% 올랐고, WTI는 95.85달러로 3.11% 상승했다. 

 

증시에서는 소프트웨어주가 약세를 주도했다. IBM은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연간 가이던스를 유지한 점이 실망을 낳아 8.3% 급락했고, 서비스나우는 17.7% 떨어졌다. 마이크로소프트, 팔란티어, 오라클도 4% 넘게 하락했다.

반면 반도체주는 상대적으로 견조했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는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를 웃돌며 19% 급등했다. 

 

인텔도 장 마감 후 낙관적인 전망치를 내놓으며 시간외 거래에서 강세를 보였다. 테슬라는 연간 지출 계획을 250억 달러 이상으로 상향한다고 밝힌 뒤 3.56% 내렸고, 메타도 10% 감원 계획 속에 2% 하락했다.

유럽증시도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대치 영향으로 대체로 약세였다. 독일 DAX는 0.16% 내렸고, 영국 FTSE 100도 0.19% 하락했다. 

 

프랑스 CAC 40은 0.87% 올랐다. 유로존 종합 PMI는 48.6으로 2.1포인트 떨어졌고, 서비스업 PMI는 47.4로 2023년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

아시아증시 역시 차익 실현 매물에 일제히 밀렸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0.75% 하락했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32% 내렸다. 

 

홍콩 항셍지수와 대만 가권지수도 각각 0.95%, 0.43% 떨어졌다.

 

 

메디컬투데이 차혜영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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