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한 진단이 핵심... 상악동 거상술, 꼭 필요한 경우 신중하게 시행해야

조성우 / 기사승인 : 2025-08-11 11: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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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조성우 기자] 임플란트는 잇몸뼈 상태가 가장 중요한 요소다. 식립 부위의 뼈가 충분하지 않거나 약하다면 나사를 고정하기 어렵고, 이러한 경우엔 뼈이식이나 상악동 거상술 같은 추가적인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상악 어금니 부위에 임플란트를 식립해야 할 경우, ‘상악동 거상술’이 필요한지 여부를 따져봐야 한다. 상악동은 코 옆 광대 부근에 위치한 공기주머니 형태의 공간으로, 시간이 지나면 이 공간이 아래로 내려오고 그만큼 뼈는 점점 줄어들게 된다. 치아를 오랫동안 상실한 채 방치하면 상악동이 많이 확장돼 뼈 손실이 진행됐을 가능성이 크다.

이처럼 상악동이 내려오면서 잇몸뼈가 얇아진 경우에는 임플란트를 지지할 뼈가 부족하므로, 상악동 점막을 들어 올리고, 그 공간에 뼈를 채워 넣는 ‘상악동 거상술’이 필요하다. 말 그대로 ‘빈 공간을 위로 들어 올리고 뼈를 보강하는 수술’로, 매우 정교한 기술과 노하우가 요구된다.
 

▲ 고상훈 원장 (사진=고르다치과의원 제공)

상악의 잇몸뼈는 하악보다 선천적으로 얇은 구조를 가지고 있어, 이 얇은 층을 안전하게 들어 올리고 골이식재를 정확히 이식하는 것이 핵심이다. 상악동의 구조는 개인마다 달라, 환자의 뼈 두께, 밀도, 해부학적 형태 등을 정밀하게 분석해 적절한 이식량과 위치를 결정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수술 도중 상악동 천공이나 감염, 드물게는 축농증과 같은 부작용으로 이어질 수 있다.

상악동 거상술 이후 충분한 뼈 두께가 확보되면 임플란트 식립이 가능해진다. 이후 골유착 과정을 거쳐 인공치아 보철물을 올리게 되는데, 이 단계에서도 단순히 치아 모양을 흉내 내는 것이 아니라, 교합 각도와 위치, 색상까지 고려해 정밀하게 설계해야 한다. 그래야만 기능성과 심미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수술 후 1년 정도는 뼈가 안정화되는 중요한 시기다. 이 기간에는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 섭취를 피하고, 구강 위생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정기적인 치과 검진을 통해 임플란트 주변 뼈 상태를 점검하고, 초기 이상 징후를 빠르게 발견하는 것도 중요하다.

상악동 거상술은 일반적인 임플란트 수술보다 난도가 높고 회복 기간도 긴 편이다. 반드시 충분한 시술 경험을 갖춘 의료진에게 상담을 받아야 하며, 단순히 비용이나 편의성만을 고려해 병원을 선택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

고르다치과의원 강남점 고상훈 대표원장은 "수술 전에는 3D CT나 구강 스캐너 등 디지털 진단 장비를 활용해 정밀하게 뼈 상태를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며, 시술 후에는 체계적인 사후관리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는 병원인지도 꼼꼼히 따져보아야 한다. 상악동 거상술은 ‘필요할 때만, 정확하게’ 시행되어야 하며, 무분별한 적용은 오히려 부작용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임플란트 성공의 열쇠는 정밀한 진단, 신중한 수술 계획, 숙련된 의료진의 기술력, 그리고 철저한 사후관리까지 모든 요소가 균형 있게 맞춰져야만 오랜 기간 튼튼하고 건강한 임플란트를 유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조성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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