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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아주대학교병원 제공) |
[mdtoday=김미경 기자] 비타민D 결핍이 만성 비염의 위험을 약 21%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는 만성 비염 환자들에게 비타민D 수치 확인의 필요성을 제기하는 중요한 발견이다.
아주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박도양 교수팀은 최근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40세 이상 성인 1만2654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비타민D 수치와 생활습관, 신체 건강 상태 등 다양한 요인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만성 비염 환자군의 평균 비타민D 수치는 17.73ng/mL로, 비염이 없는 대조군의 18.19ng/mL보다 낮았다. 더욱 주목할 만한 점은 비타민D 결핍이 있는 경우 만성 비염의 위험이 약 21% 증가한다는 사실이다.
박도양 교수는 "비타민D는 뼈 건강뿐만 아니라 면역 조절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비타민D가 부족하면 산화 스트레스가 증가하고 자율 신경계 기능이 약화돼 만성 비염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연구팀은 만성 비염이 있는 중년 및 노년층의 약 70%가 비타민D 결핍 상태임을 확인했다. 이는 비염이 없는 대조군에 비해 높은 수치로, 연령이 높아질수록 비타민D 관리의 중요성을 시사한다.
박 교수는 "만성 비염으로 고생하는 환자, 특히 고령자들은 정기적으로 비타민D 수치를 확인할 것을 권장한다"며 "일상에서 햇빛 노출 시간을 늘리거나 비타민D가 풍부한 식단을 통해 비타민D 결핍을 예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Nutrients'에 '중년 및 노년층의 만성 비염과 비타민D 결핍의 연관성'이라는 제목으로 최근 게재됐다.
메디컬투데이 김미경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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