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청소년 신체 활동량, 코로나 유행기 보다 100분 이상 증가

이재혁 / 기사승인 : 2023-06-09 11:2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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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청소년 신체 활돌량 감소…포스트 코로나 시대 열리면서 다시 신체활동에 참여”
▲ 올해 청소년의 신체 활동량이 코로나 유행기 보다 100분 이상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 DB)

 

[mdtoday=이재혁 기자] 올해 청소년의 신체 활동량이 코로나 유행기 보다 100분 이상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경대 스포츠과학과 연구팀에 따르면 코로나 유행(2022년, 570명)과 포스트 코로나 시기(2023년, 573명)에 청소년 총 1143명을 대상으로 신체활동 관련 설문 조사를 수행한 결과 포스트 코로나19 계기로 청소년의 신체 활동량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올해 청소년의 중강도 운동 시간은 지난해보다 주당 100분 이상 길었다.

2020년 세계보건기구(WHO)는 청소년의 건강을 유지하고 향상하기 위한 매일 최소 60분의 중강도 신체활동(MVPA)을 권장했다. 연구팀은 학교 신체 활동과 여가 신체활동을 더해 MVPA를 산출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기인 2023년 청소년 MVPA는 주 451분으로 코로나 유행 시기인 2022년(338분)보다 100분 이상 길었다.

청소년의 여가 중 고강도 신체활동 시간은 2023년에 주 222분으로 2022년(161분)보다 길었고 총 여가 중 신체활동 시간은 1년 새 846분(2023년)‧664분(2022년)의 차이를 나타냈다.

학교에서의 고강도 신체활동 시간도 2023년에 주 85분으로 2022년(주 54분)보다 길었다. 학교에서의 총 신체활동 시간은 2022년 177분, 2023년 263분이었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청소년의 신체 활동량이 줄어들고 건강과 체력이 저하됐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열리면서 청소년이 다시 신체활동에 참여하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코로나로 인해 건강과 면역력 향상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졌다. 이 과정에서 MVPA의 중요성을 인식한 사람이 늘어났다. MVPA는 스트레스 해소 등 다양한 신체적 효과가 있어 이를 통해 건강과 면역력을 높일 수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영문 학술지 ‘헬스케어(Healthcare)’ 최근호에 실렸다.

 

메디컬투데이 이재혁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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