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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사시나무와 주요 신규물질 2종의 화학 구조 (사진=경희대학교 제공) |
[mdtoday=이재혁 기자] 국내 연구진이 우리나라 고유 수종인 현사시나무 잎의 에탄올 추출물에서 9종의 화합물을 최초로 분리하고, 이 화합물이 항산화 및 항염증 작용이 우수하며 독성도 낮음을 규명했다.
경희대학교는 한의과대학 조익현 교수 연구팀의 이 같은 연구 결과가 약리학 분야 국제전문학술지 ‘프론티어스 인 파마콜로지’에 게재됐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현사시나무 추출물이 산화스트레스에 대한 뇌신경 보호 효과와 인지장애 개선 효과가 있다는 보고가 있었다. 하지만 이것의 구성 성분이 잘 알려지지 않아 기능성 연구에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러한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이번 연구를 수행했고, ‘건조한 현사시나무 잎의 에탄올 추출물(PTE)’에서 9종의 화합물을 분리하는데 성공했다.
연구팀이 분리한 신규물질은 ‘루테올린 7-O-글루쿠로니드 부틸 에스테르’와 ‘크리소에리올 7-O-글루쿠로니드 부틸 에스테르’, ‘살리신’, ‘살리레포사이드’, ‘포풀린’, ‘써모프소사이드’, 시‘나로사이드’, ‘루틴’, ‘나르신’ 등이다.
연구팀은 PTE의 우수성을 확인하기 위해 PTE의 화합물 함량을 은백양과 수원사시나무의 잎 추출물의 화합물 함량과 비교했다. 그 결과, 살리실레이트 유사 페놀 화합물인 살리신과 포풀린 그리고 플라보노이드 배당체인 루틴과 나르시신이 PTE에서 풍부하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시험관 내 실험을 통해 PTE의 4가지 분획물의 자유 라디칼 소거 작용을 검증해 항산화 효능과 항염증 작용이 우수함을 확인했다. 분획물의 독성도 검증했는데, 분획물별의 세포 독성이 낮음도 확인했다.
조익현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고유 수종인 현사시나무 잎의 에탄올 추출물에서 9종의 화합물을 최초로 분리했고, PTE와 분획물이 항산화와 항염증 작용을 가진다는 것을 최초로 규명했다”며 연구의 의의를 설명했다.
이어 “현사시나무는 국가 경제 성장기에 정책적인 조림수종으로 선정돼 전국에 조림수, 가로수 등으로 많이 보급됐지만 목재 이용의 어려움과 씨앗에 달린 관모 때문에 보급이 중단됐고, 현재는 방치되거나 벌채 수종이 됐다”며 “이번 연구 결과를 단초로 기능성에 관한 추가 연구를 수행한다면 국익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연구재단의 중견연구자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은 이번 연구는 한편 이번 연구는 중앙대학교 생명공학대학 이상현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로 수행했으며, 국립산림과학원과 국립수목원 연구자들이 참여했다.
메디컬투데이 이재혁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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