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깜작실적"에 하이닉스도 관심 급증…장중 100만 돌파

양정의 기자 / 기사승인 : 2026-04-08 13:5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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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삼성

 

[mdtoday = 양정의 기자] 삼성전자가 시장 기대를 크게 웃도는 1분기 실적을 내놓으면서 반도체 업황에 대한 신뢰가 다시 확인됐다. 이에 힘입어 SK하이닉스 주가는 장중 100만원을 돌파하며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잠정 영업이익 57조2000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6조6900억원보다 755% 늘어난 수치다. 매출은 133조원으로, 전년 동기 79조1400억원 대비 68.06% 증가했다.

수익성 개선도 두드러졌다. 1분기 영업이익률은 약 43%에 달했다. 시장에서는 메모리 가격 상승과 인공지능(AI) 수요 확대가 실적과 이익률을 함께 끌어올린 것으로 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발표를 단순한 호실적이 아니라, 메모리 반도체 업황과 수익성이 견조하다는 점을 다시 보여준 사례로 해석하고 있다. 중동 전쟁 여파로 위축됐던 투자심리도 실적 발표 이후 일부 회복되는 분위기다.

SK하이닉스에도 기대감이 번지고 있다. 양사는 메모리 반도체를 주력으로 하는 만큼, AI 수요 확대와 가격 상승의 수혜를 함께 받을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특히 고대역폭메모리(HBM) 같은 고부가 제품 비중이 늘면 메모리 업체들의 영업이익률도 더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SK하이닉스 주가는 장중 100만원을 넘어섰다. 시장에서는 반도체 업황 개선뿐 아니라 수익성 확대 기대까지 주가에 반영되기 시작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오는 23일 예정된 SK하이닉스 실적 발표에서는 삼성전자처럼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깜짝 실적’이 나올지 주목된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 실적은 업황이 이미 좋은 상태임을 확인시켜준 동시에, 수익성 레벨이 한 단계 올라갔음을 보여준 사례”라며 “이 흐름이 이어질 경우 업종 전반의 이익 추정치 상향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다만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과 중동 전쟁 상황은 앞으로도 시장 변동성을 좌우할 변수로 남아 있다.

 

 

메디컬투데이 양정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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