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치아 살리지 못한다면 임플란트 시술 고려해야

최민석 기자 / 기사승인 : 2024-09-02 16:53:51
  • -
  • +
  • 인쇄

[mdtoday=최민석 기자] 치아는 신체 여러 부위 중에서도 강도가 높고 웬만한 충격에도 견딜 수 있다. 하지만 노화가 진행되면서 각종 구강질환이 발생해 치아가 탈락할 수 있고, 평소 관리에 소홀해 젊은 나이임에도 발치하는 경우가 있다. 혹은 외상이나 미세한 크랙 등으로 인해 내부가 손상되어 치아를 잃기도 한다.


치아를 발치하는 나이나 그 원인에 관계 없이, 치아가 탈락했다면 바로 임플란트로 대체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아는 한 개만 빠져도 당장 식사하거나 대화하는 데 어려움이 발생하며, 시간이 갈수록 치조골이 소실되고 치열이 무너지면서 외모도 크게 변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무분별한 임플란트 시술은 지양해야 한다. 임플란트 시술이 자연치아를 대체할 수 있는 매우 우수한 치료 방법이기는 하지만, 자연치아를 완벽하게 대체하기에는 아직 무리가 있다. 게다가 임플란트는 감각이 없어 문제가 발생해도 모르고 지나가기 쉽고, 염증 등을 방치하다 주변 치아 건강까지 악화될 수 있다.
 

▲ 송창호 원장 (사진=대전서울브라운치과 제공)


따라서 치아 건강이 악화된 경우 무조건 임플란트 시술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자연치아를 살릴 수 있는 보존 치료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존 치료는 구강질환에 따라 다르게 진행할 수 있으므로, 의료진과 현 상태를 충분히 파악한 후 계획을 세워야 한다.


대전서울브라운치과 송창호 원장은 “보통 치주염이 악화되어 치아를 발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잇몸을 절개해 내부 염증 조직을 제거하는 수술적 치료를 통해 회복할 수 있다면 무조건 발치할 필요는 없다. 치주치료도 단계적으로 적용할 수 있으므로, 증상에 맞게 치근활택술, 치주소파술 등 여러 치료를 진행한 뒤 수술적 요법으로도 회복이 불가하다면 그때 발치하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충치나 치아 크랙 등으로 인해 내부 조직이 손상된 경우에는 신경치료, 치근단 절제술, 치아 재식술 등 여러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이들 치료는 모두 난이도가 매우 높으며, 염증이 재발할 우려가 있어 숙련의와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

송 원장은 “보존 치료, 보철 치료 등으로도 치아를 보존하기가 어렵다면 그때는 임플란트 시술을 서둘러야 한다. 임플란트 시술 역시 고난도에 속하는 만큼, 3D 정밀기기로 구강 상태를 살펴보고 개개인에게 맞는 치료 계획을 세운 뒤 안정적으로 식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최민석 기자([email protected])

어플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사랑니, 무조건 뽑아야 할까? 상태 따라 판단해야
임플란트 수술 후 사후관리의 중요성
빠른 회복 돕는 원데이 임플란트, 신중한 선택이 필요한 이유
치아 전체 상실 후 임플란트, 정밀 진단·사후 관리가 치료 성패 좌우한다
인비절라인으로 하는 투명치아교정, 완성도 높이려면
뉴스댓글 >

정보격차 없는 경제뉴스

HEADLINE

상하이 최대 한인포털

많이 본 기사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