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음식 먹을 때 시린 이 증상 지속... 치경부 마모증 의심

신창호 / 기사승인 : 2025-07-18 17: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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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신창호 기자] 연이은 무더위로 인해 차가운 물이나 음료, 빙과류 등을 섭취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특히 역대급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올해 여름은 이 같은 경향이 더욱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잠시나마 더위를 식히고자 얼음을 무리하게 씹어 먹는다거나 과도하게 차가운 음식을 섭취하게 된다면 치아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차가운 음식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차가운 음식이 이에 닿을 때 나타나는 치아 시림을 꼽을 수 있다.

치아 시림은 잇몸염증이나 충치, 치아 내부 염증 등이 이유가 될 수 있으나, 잇몸 경계 부위의 치아 표면이 마모되는 질환을 뜻하는 ‘치경부 마모증’이 원인일 수도 있다. 간혹 일시적인 민감성 현상으로 여겨 방치하는 이들도 있지만, ‘치경부 마모증’이 악화될 경우 극심한 통증은 물론 심각할 경우 치아 파절로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있어 조속한 치료가 필요하다.

‘치경부 마모증’은 치아와 잇몸이 만나는 경계 부위에 반복적으로 물리적인 자극이 가해지면서 손상되는 질환을 뜻한다. ‘치경부 마모증’이 발생하는 주된 원인으로는 과도한 힘을 가한 칫솔질이나 단단한 칫솔모 사용, 심한 온도 변화, 이갈이, 부정교합 등이 있다.  

 

▲ (사진=비케이치과의원 제공)

초기에는 시림 증상이 주로 나타나며, 상태가 진행될수록 음식물 섭취 시 통증이 나타나거나 잇몸 염증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심한 경우 신경까지 노출되어 근관치료(신경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대전 비케이치과의원 백성문 대표원장은 “치경부 마모증의 원인이 되는 치아 목부위(치경부)가 패임 현상은 대부분 교합력(occusal stress) 때문에 생기는 쐐기형태의 결손부가 많다”라며 “이를 방치하게 되면 해당 부위가 더욱 잘 패이거나 심할 경우 썩어서 부러질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수복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치경부 마모증 예방을 위해서는 연마력이 강한 치약 또는 단단한 칫솔모 사용을 자제하고, 올바른 칫솔질을 생활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백성문 원장은 “심한 이갈이가 있는 환자의 경우 이갈이 장치를 통해 치경부에 가해지는 응력을 해소하고 치아가 마모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해 주는 것 또한 좋은 치료 방법이다”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신창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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