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니 발치 치료, 방치시 구강건강 위협할 수도

최민석 기자 / 기사승인 : 2025-08-19 14:2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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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최민석 기자] 치과를 찾는 환자들 중 상당수가 사랑니 발치 상담을 받는다고 한다. 사랑니는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 사이 마지막으로 나는 어금니로 정상적으로 나오면 큰 문제가 없다. 하지만 공간 부족이나 잘못된 각도로 나오게 되면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사랑니는 뼈와 신경에 가까이 자리 잡는 사례가 많은데 방치하게 되면 통증, 잇몸염증, 인접 치아 손상, 낭종(물혹) 형성까지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치아 사이 청결 유지가 어려워 세균이 번식하기 쉽고, 충치와 잇몸질환의 주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사랑니 발치가 필요한 대표적인 경우는 몇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치아가 옆으로 누워 나와 인접 치아를 압박하는 경우 ▲치아 일부만 드러나 음식물이 자주 끼는 경우 ▲잇몸이 반복적으로 붓고 통증이 생기는 경우 등이 그렇다.
 

▲ 허석 원장 (사진=양평루트치과의원 제공)

사랑니 발치 치료 시 주의할 점도 있다. 양평루트치과의원 허석 대표원장은 “사랑니 위치가 신경과 가깝거나 뼈 속 깊이 매복됐을 때 무리한 발치는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발치 전 정밀 엑스레이와 3D CT 촬영을 통해 신경과 치근 위치를 정확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랑니 발치 후에는 ▲얼음찜질을 통한 부기 완화 ▲처방받은 약 복용 ▲격한 운동이나 흡연, 음주 자제 ▲빨대로 음료 마시는 행동 금지 등이 요구된다. 치료 직후 구강 위생 관리에 소홀하면 감염이나 ‘건성 치조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허 원장은 “사랑니 발치를 단순히 ‘치아를 빼는 것’으로 가볍게 여기지 말고, 구강 상태와 신경 위치를 고려해 안전하게 진행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가 직접 진료하는 치과를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환자들이 적지 않다. 그리고, 사랑니 발치 후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치과 검진을 통한 상태 체크가 꾸준히 이어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최민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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