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급종합병원 진료 권역, 11개서 14개로 확대…인천·충남 권역 분리

김미경 기자 / 기사승인 : 2026-03-25 08: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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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급종합병원 지형을 좌우할 전국 진료권역이 11개에서 14개로 대폭 늘어난다. (사진=DB)

 

[mdtoday = 김미경 기자] 상급종합병원 지형을 좌우할 전국 진료권역이 11개에서 14개로 대폭 늘어난다. 


보건복지부는 24일 ‘상급종합병원의 지정 및 평가 규정’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하고, 기존 11개였던 진료권역을 14개로 확대 개편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상급종합병원 소요 병상수 산정을 위한 진료권역은 서울권, 인천권, 경기북부권, 경기남부권, 강원권, 충북권, 충남북부권, 충남남부권, 전북권, 전남권, 경북권, 경남동부권, 경남서부권, 제주권 등으로 재편된다.

특히 제주권이 신설되면서 그동안 서울권에 포함돼 수도권 대형병원과 경쟁해야 했던 구조가 바뀌게 돼 제주 지역 내 상급종합병원 지정 가능성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권역 재편 과정에서는 기존 경기서북부권이 인천권과 경기북부권으로 나뉘고, 충남권 역시 충남북부권과 충남남부권으로 분리된다.

생활권을 고려한 세부 조정도 이뤄져 철원군은 경기북부권, 부천시는 인천권에 포함되며, 일부 충청·전북·전남·경북 지역 간 권역도 재배치된다.

이번 개정안은 권역 조정 외에도 중환자실 전담전문의 세부기준과 상대평가 평가 기준, 가점 평가 기준 등이 일부 바뀌었다. 특히 코로나19 대유행 종식에 따라 코로나19 참여 기여도 평가 항목이 삭제됐다.

상급종합병원의 중증·응급 진료 역량 강화를 위해 전문진료질병군과 경증환자 회송률 기준을 강화하고 외래환자 비율도 삭제한다.

공공성 평가는 ‘공공성 및 중증·응급의료’로 확대 개편되며, 소아 응급환자 분담률과 중증환자 비율, 최종치료 제공률 등의 지표가 새로 포함된다.

복지부는 이달 말까지 행정예고를 통해 의견을 수렴한 뒤 4월 중순 관련 규정을 최종 확정하고, 6월에 제6기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위한 공고를 내고 7월에 의료기관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평가를 거쳐 연말에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메디컬투데이 김미경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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