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도 좋지만···자연치아 보존이 우선

조성우 / 기사승인 : 2024-10-11 15:3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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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조성우 기자] 점점 더 바빠지고 불규칙해지는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로 인해 충치나 치아균열증 같은 치과질환에 노출되는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흔히 충치로 불리는 치아우식증은 입에 남아있던 충치균이 음식물 찌꺼기를 먹으며 번식하고, 치아를 손상시키는 물질을 분비해 치아에 영구적인 손상을 일으키는 것을 말하며, 치아균열증은 치아에 금이 간 경우를 의미한다.


충치 또는 치아 일부가 부러진 경우, 손상된 부위를 수리하고 개개인에 맞춤형으로 제작한 인레이, 크라운 등의 보철치료를 진행한다. 치료해야 할 범위가 큰 경우 치아 내부에 있는 신경 및 혈관까지 손상받는 경우가 많아 신경치료를 함께 병행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치아 손상 정도가 심해서 치아를 보존하기 어렵다고 판단된 경우, 해당 치아를 발치한 후에 브릿지, 임플란트, 틀니 등의 보철치료를 선택할 수 있다. 현재는 보철학 및 재료학의 획기적인 발전으로 인해 과거에 비해 더 빠르게 장착할 수 있고, 자연치아와 유사한 심미성까지 갖춘 임플란트가 가능하며, 남아있는 잇몸뼈가 너무 부족한 경우에는 무리한 임플란트 시술보다는 브릿지나 틀니가 더 나은 선택이라고 학술적으로 증명되고 있다.
 

▲ 김지선 원장 (사진=서울아임치과의원 제공)

하지만 현존하는 인공치아보철중에서 씹는힘을 가장 잘 전달한다고 알려진 임플란트라고 해도, 아직까지 자연치아를 100% 온전히 대체할 수는 없다. 자연치아에만 존재하는 고유한 구조가 없기 때문이다.

자연치아는 내부에 신경이 살아있어 음식이 닿는 감각과 온도 변화를 자연스럽게 감지할 수 있다. 또한 씹는 운동의 완충 효과 및 치아 인접공간의 발생 시 공간을 메울 수 있게 치아를 이동시키는 치주 인대도 존재한다. 임플란트와 같은 인공치아는 치주 인대가 없어 상대적으로 잇몸병에 취약하며, 옆 치아와의 간격이 벌어져서 생기는 음식물 끼임현상도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마지막까지 최대한 자연치아 보존을 시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서울아임치과의원 김지선 대표원장은 "최근 보존치료 중요성이 간과되면서, 자연치아 장점을 고려하지 않고 무분별한 발치를 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며 "아직까지 자연치아만큼 우수한 인공치아는 없는 만큼, 충치, 치아균열증, 치주질환 등의 질환이 의심된다면 조기에 병원을 찾아 자연치아 살리기에 집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메디컬투데이 조성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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