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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국대병원 안과 신현진 교수 (사진=건국대병원 제공) |
[mdtoday=최유진 기자] 건국대병원 안과 신현진 교수가 2024년 아시아 신경안과학회에서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아시아 신경안과학회는 아시아 지역 최고 권위의 신경안과학회로 2년마다 열린다.
수상 연구는 ‘동아시아에서 비주얼 스노우 환자의 임상 양상’이다. 비주얼 스노우 증후군은 아날로그 텔레비전 화면 노이즈 현상이 시야에 보이는 신경안과 질환이다. 스노우 글로브를 흔들었을 때 보이는 모습을 연상시켜 비주얼 스노우 신드롬이라 불린다.
이 외에도 사람이나 사물 등이 사라진 후에 잔여 영상이 남은 잔상이나 반복 보임, 빛에 과도하게 반응해 심한 눈부심이나 안구통증이 발생하는 광선공포증, 어두운 곳에서 사물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는 야맹증 등을 겪기도 한다.
시각 증상 외에도 머릿 속이 뿌연 안내가 낀 것처럼 집중이 잘 안되고 멍한 상태가 지속되는 ‘브레인 포그’현상, 자신을 낯선사람으로 인식하는 이인증 같은 비현실감이 발생하기도 한다.
신현진 교수는 “비주얼 스노우는 활동이 왕성한 20대에 주로 나타나는 질환으로, 환자들의 60% 이상이 우울과 불안장애를 호소한다”고 설명했다.
또 연구결과, 비주얼 스노우를 겪는 환자의 90% 이상에서 양성자방출단층촬영(PET) 검사시 뇌 뒤쪽에 위치한 시각피질의 대사 이상 관찰됐다.
신현진 교수는 “아직까지 비주얼 스노우 증후군은 완치법이 없다”며 “먹는 약물을 비롯해 특수한 파장을 차단하는 필터 안경, 우울증 치료, 스트레스 관리 등 다각적인 접근을 통해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현진 교수는 최우수 구연상 수상 소감으로 “비주얼 스노우의 유병률은 인구의 1-3% 정도로 추정되고 있지만, 아직 질환에 대한 연구는 전 세계적으로도 시작 단계”라며 “앞으로 정확한 진단법 개발과 개인에 맞는 치료법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최유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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