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니 발치, 통증 최소화와 회복 관리가 핵심

박성하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1 15: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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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박성하 기자] 사랑니는 치아 배열의 맨 끝에서 자라나며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에 흔히 나타난다. 다른 치아와 달리 잇몸 속 깊은 곳에서 늦게 올라오기 때문에 공간 부족이나 비정상적인 각도로 자라날 가능성이 크다. 이로 인해 치아가 반쯤만 드러나거나 옆으로 눕듯이 자라며 인접 치아를 압박하는 경우가 많다. 발치가 필요한 이유는 바로 이러한 구조적 문제에서 비롯된다.

사랑니가 정상적으로 자라지 못하면 잇몸 염증, 반복적인 통증, 음식물 끼임으로 인한 충치가 쉽게 발생한다. 특히 부분 매복 상태에서는 잇몸이 쉽게 붓고 고름이 차면서 턱관절까지 통증이 확산되기도 한다. 이 상태를 방치할 경우 인접한 어금니의 손상으로 이어져 더 큰 치료가 필요해질 수 있다. 따라서 정기적인 구강검진과 엑스레이 촬영을 통해 사랑니의 위치와 성장 방향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 전양용 원장 (사진=오케이치과 제공)

발치는 대개 국소마취하에 진행되며, 치아가 똑바로 나와 있으면 단순 발치가 가능하다. 그러나 뼈 속 깊이 매복되었거나 옆으로 누워 있는 경우에는 잇몸을 절개하고 치아를 분리해 제거해야 한다. 이 과정은 치과 전문의의 숙련도에 따라 소요 시간이 달라진다.

발치 후 관리 또한 매우 중요하다. 수술 직후에는 거즈를 물어 지혈해야 하며, 24시간 이내에는 빨대로 음료를 마시거나 강하게 가글하는 행동을 피해야 한다. 이러한 자극은 혈병이 떨어져 나가 염증을 유발하는 ‘드라이 소켓’을 만들 수 있다. 냉찜질을 통해 초기 붓기를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되며, 며칠 후에는 미지근한 소금물로 가볍게 헹궈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통증과 붓기는 보통 수일 내 완화되지만, 발치 난이도와 개인 체질에 따라 회복 속도는 달라질 수 있다. 드물게는 신경 손상이나 과도한 출혈, 감염이 발생하기도 하므로 이 경우 즉시 치과에 내원해야 한다. 이러한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사전 검사를 철저히 하고, 수술 후 지시사항을 준수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예방 차원에서 모든 사랑니를 무조건 뽑을 필요는 없다. 정상적으로 자라난 사랑니는 주변 치아와 함께 기능할 수 있다. 하지만 치아의 방향이나 위치가 불안정하다면 조기에 발치를 고려하는 것이 현명하다.

사랑니 발치는 단순히 치아를 뽑는 시술을 넘어 구강 건강을 장기적으로 지키기 위한 선택이다. 무증상이라고 하더라도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 시 전문의와 상담해 적절한 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서울오케이치과 전양용 대표원장은 환자의 상태를 면밀히 분석한 뒤 맞춤형 발치 계획을 세워 안전성과 회복을 최우선으로 한다고 강조한다.

 

메디컬투데이 박성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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