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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잇몸 질환과 뇌 백질 손상 사이의 연관성을 담은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 DB) |
[mdtoday=조민규 의학전문기자] 잇몸 질환과 뇌 백질 손상 사이의 연관성을 담은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잇몸 질환이 있으면 뇌 백질 손상 징후를 보일 가능성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신경학저널(Neurology Open Access)’에 실렸다.
뇌 백질은 뇌 내부에서 신경 신호를 전달하는 중추적 역할을 하는 조직으로, 정보 전달의 핵심 통로이다. 백질이 손상되면 신경 신호의 전달 속도가 저하되어 다양한 신경학적 기능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뇌 백질 손상은 주로 뇌로 가는 혈액이나 산소 공급의 감소, 미세혈관 변성, 혹은 외부 충격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대표적인 백질 손상 질환으로 뇌실주위 백질연화증과 백질 변성이 있으며, 이는 뇌성마비, 기억력 저하, 보행 장애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뇌 백질 손상은 조기 진단과 원인 질환 관리가 매우 중요하며, 이를 방치하면 뇌경색이나 치매 등으로 악화될 수 있다.
연구진은 평균 연령 77세의 성인 1143명을 모집해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진은 각 참가자의 잇몸 질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치과 검진을 받도록 했으며 참가자 중 800명은 잇몸 질환이 있었고 343명은 없었다고 보고했다. 또한 참가자들은 뇌 소혈관 질환의 징후를 확인하기 위해 뇌 스캔 검사를 받았다.
소혈관 질환은 뇌의 작은 혈관 손상으로 뇌 내 미세출혈 또는 열공 경색 등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뇌졸중, 기억력 감퇴, 운동 장애 위험 증가 등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연구 결과, 잇몸 질환이 있는 사람들에서 뇌 백질 손상 징후가 더 많았으며 백질 손상 징후가 있는 뇌 용적 역시 평균 2.83%로 잇몸 질환이 없는 사람들의 2.52%보다 높았다.
이러한 연관성은 나이, 성별, 인종, 고혈압, 당뇨병, 흡연 등의 요인을 보정한 후에도 유지됐다고 연구진은 덧붙엿다.
메디컬투데이 조민규 의학전문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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