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감염병 컨퍼런스 개최…“한-아세안 대응역량 강화”

이재혁 / 기사승인 : 2023-10-24 15:5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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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사무국 및 주아세안대한문국대표부와 공동 개최
분야별 감염병 대응체계 강화 방안 논의
▲ 지영미 질병관리청장 (사진=질병관리청 제공)

 

[mdtoday=이재혁 기자] 우리나라와 아세안 국가의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질병관리청은 24일 아세안 사무국, 주아세안대한민국대표부와 ‘2023년 한-아세안 감염병 국제 컨퍼런스(2023 ASEAN- ROK Infectious Disease Conference)’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한-아세안 감염병 대응 역량강화 협력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국제 컨퍼런스는 우리나라와 인적·물적 교류가 많은 아세안 국가의 감염병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미래 팬데믹 대비·대응을 위한 국제적 공조를 공고히 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이번 국제 컨퍼런스는 개막행사에 이어 ▲1부, 제2회 한-아세안 감염병 대응 역량강화 국제 컨퍼런스와 ▲2부, 제3회 아세안대표부 보건세미나로 나뉘어 진행됐다.

지난 10월 11일부터 진행된 한-아세안 감염병 대응 역량강화 초청 연수 참가자 등을 포함한 한국과 아세안의 보건분야 유관단체와 학회, 국제기구 및 국제보건분야 공적개발원조(ODA)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개막행사에는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의 개회사에 이어, 배금주 한국보건복지인재원장, 까으 끔 후은(Kao Kim Hourn) 아세안 사무총장(영상), 이장근 아세안 대표부 대사(영상)의 환영사, 신동근 보건복지위원장(영상)의 축사가 이어지며,

1부에서는 초대 질병관리청장을 역임한 정은경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미래 팬데믹 예방 및 대응을 위한 감염병 대응체계 강화’를, 길버트 번햄(Gilbert Burnham) 존스홉킨스 공중보건대 교수가 ‘글로벌 팬데믹 예방 및 대응을 위한 전략’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이후 ▲신종감염병 중장기 대비대응 계획 ▲신종감염병 대비 백신 및 치료제 개발 ▲아세안 감염병 대비 협력 증진 방안 등의 전문가 주제 강연 ▲대한민국과 아세안 감염병 대응 역량강화 교육과 훈련을 위한 협력체계 지속의 방향성 ▲역학조사 분야 아세안 감염병 대응현황 및 아세안 협력전략 제안 ▲아세안 감염병 대응현황 및 아세안 협력 전략 제안에 대한 국별 발제 및 토론 ▲미래 팬데믹 대비 글로벌 협력관계 구축과 한-아세안 보건 협력 기반 공고화를 주제로 한 패널 토의가 진행된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질병관리본부장을 역임한 이종구 국립암센터 이사장이 ‘미래 팬데믹에 대한 비판적 검토’를 주제로, 익 잉 테오(Yik-Ying Teo) 싱가폴 Saw Swee Hock 보건대학교 교수가 ‘질병 감시에 대한 과학적 기반’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후 ▲글로벌 커뮤니티와의 협력을 통한 감시역량 강화 ▲코로나19 팬데믹에 대한 라오스의 교훈 ▲한국의 지방단위 질병감시 노력 ▲향후 팬데믹 대응을 위한 질병감시분야 내 디지털 기술 도입을 주제로 전문가 발표 진행 후 아세안 지역 내 디지털 기술 및 근거기반 감염병 감시 정책에 대해 패널 토의가 진행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아세안 사무국, 주아세안대한민국대표부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한국과 아세안회원국의 감염병 위기 공동대응을 위한 관계를 활성화하고, 미래 감염병 대유행 대비 국제적 보건의료 협력체계가 보다 공고히 구축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아세안대한민국대표부 이장근 대사는 “이번 컨퍼런스가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교훈을 아세안 회원국들에 잘 전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각 국가 내 과학적 감염병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아세안 역내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데 일조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이재혁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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