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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업계에 따르면 최근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 홈페이지에는 노조 탈퇴 신청 글이 급증했다. (사진=연합뉴스) |
[mdtoday = 박성하 기자] 총파업을 예고한 삼성전자 노동조합 내부에서 반도체 부문 중심의 요구안에 대한 불만이 커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 홈페이지에는 노조 탈퇴 신청 글이 급증했다. 탈퇴 움직임은 사내 게시판과 직장인 커뮤니티의 인증 글을 통해서도 확산하는 분위기다.
불만의 핵심은 노조가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조합원의 이해를 우선하고 있다는 점이다. 초기업노조 조합원의 약 80%는 DS 부문 소속으로, 이번 파업 역시 DS 부문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다.
노조는 DS 부문에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으로 지급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반면 디바이스경험(DX) 부문에 대해서는 별도 요구안을 제시하지 않아 형평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DX 부문은 실적 부진과 사업 재편 우려가 이어지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일부 DX 조합원들은 노조가 과반 지위 유지와 파업 동력을 위해 상대적으로 소수인 DX 부문을 배제하고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
파업 스태프에게 수당을 지급하겠다는 노조 방침도 갈등을 키웠다. 조합비 인상 결정과 맞물리면서 조합원들 사이에서 노조 운영 방식에 대한 불만이 다시 제기되고 있다.
내부 갈등이 확산하면서 노조의 대표성과 파업 명분은 약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DS 소속 조합원이 다수를 차지하는 만큼 총파업이 강행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메디컬투데이 박성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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