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엔비디아와 AI 로봇 동맹…2028년 상용화 박차

유정민 기자 / 기사승인 : 2026-04-30 17:3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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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mdtoday = 유정민 기자] LG전자가 엔비디아와의 전방위적 파트너십을 통해 인공지능(AI)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LG전자는 올해 상반기 내 자체 개발 휴머노이드 로봇 '클로이드(CLOiD)'의 실증 작업에 돌입하고, 오는 2028년 '홈 로봇' 상용화를 목표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김창태 LG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9일 콘퍼런스콜을 통해 "클로이드 휴머노이드 사업은 올해 실증 작업에 투입할 로봇 생산을 체계적으로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가전 사업에서 확보한 경쟁력과 산업용 로봇의 공정 데이터 학습을 결합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역량을 동시에 고도화하는 투트랙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최근 류재철 LG전자 최고경영자(CEO)는 매디슨 황 엔비디아 옴니버스·로보틱스 마케팅 수석이사와 비즈니스 미팅을 갖고 피지컬 AI와 로보틱스 분야의 협력을 논의했다. 또한 로봇 관절 핵심 부품인 액추에이터의 상반기 양산 체제 돌입과 감속기 기술 개발을 위한 산학 협업도 본격화하고 있다.

 

한편, LG전자는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물류비 상승과 반도체 가격 급등이라는 대외 변수에도 대응하고 있다. 유종인 LG전자 HS본부 경영관리담당은 "전쟁과 유류 할증료 등으로 해상 물류비가 당초 예상보다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이나, 북미 생산기지 활용과 제품 믹스 전략으로 타격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대미 수출 관세 문제와 관련해 송지호 LG전자 통상관세실 실장은 "납부한 수입 관세에 대한 환급 절차를 미국 정부 가이드에 따라 진행 중"이라며 "적격성 검토를 거쳐 유효한 신청 건에 대해 60~90일 이내 지급이 명시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가격 상승에 따른 수익성 방어책도 마련했다. 박상호 LG전자 MS본부 경영관리담당은 "메모리 반도체 탑재 비중이 높은 노트북 제품군은 이미 판매 가격을 15~20% 인상해 마진율을 방어하고 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주요 협력사와의 공급 업무협약 및 부품 이원화를 통해 안정적인 재고를 확보하고, 공급망 다변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메디컬투데이 유정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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