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today=최민석 기자] 임플란트 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단순히 인공치아를 식립하는 과정뿐 아니라 잇몸뼈 상태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인식도 확산되고 있다. 실제 진료 현장에서는 치아를 발치한 뒤 시간이 경과했거나 잇몸질환을 겪은 경우, 임플란트를 지지할 뼈가 충분하지 않은 상황을 자주 마주한다. 잇몸뼈는 치아를 지지하는 기반 역할을 하므로, 양과 밀도가 부족하면 치료 계획에 제약이 생길 수 있다. 이러한 배경에서 잇몸뼈 부족 문제를 보완하는 방법으로 뼈이식 동반 임플란트가 자연스럽게 언급되고 있다.
뼈이식 동반 임플란트는 임플란트를 식립할 부위의 잇몸뼈가 부족한 경우, 인공치근이 안정적으로 고정될 수 있도록 뼈를 보강한 뒤 치료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잇몸뼈는 치아 상실 이후 자연스럽게 흡수되는 특성이 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뼈의 높이와 폭이 함께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 또한 치주염으로 인해 잇몸뼈가 손상됐거나 외상, 낭종 제거 수술 등으로 뼈 결손이 발생한 경우에도 뼈이식이 함께 고려된다. 이식재는 본인 뼈, 기증 뼈, 동물 유래 재료, 합성 재료 등으로 나뉘며, 결손 형태와 환자의 전신 상태에 따라 선택된다. 특히 윗어금니 부위처럼 상악동과 인접한 경우에는 상악동 거상술이 병행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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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영수 원장 (사진=이편한68플란트치과 제공) |
치료 과정의 출발점은 정밀 진단이다. 영상검사를 통해 남아 있는 잇몸뼈의 높이와 두께, 밀도는 물론 신경과 상악동의 위치, 염증 여부를 종합적으로 확인한다. 이후 부족한 부위에 이식재를 채우고, 필요 시 멤브레인을 이용해 뼈가 형성될 공간을 유지한다. 이식 범위와 고정 상태에 따라 임플란트를 동시에 식립하거나, 일정 기간 치유를 거친 뒤 2단계로 나누어 진행하기도 한다. 다만 무리한 동시 식립보다는 뼈 회복 환경을 고려한 단계적 접근이 선택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뼈이식을 동반한 임플란트는 수술 범위가 넓어질 수 있는 만큼 회복 관리의 중요성도 함께 강조된다. 항응고제 복용 여부, 당뇨와 같은 전신질환, 골다공증 치료 약물 사용 여부는 사전에 충분히 공유해야 한다. 수술 후에는 흡연과 과음이 혈류와 염증 반응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며, 구강 위생 관리가 미흡할 경우 임플란트 주위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상악동 관련 시술을 병행한 경우에는 코막힘이나 압력 변화 같은 증상도 점검 대상이 된다.
이편한68플란트치과 손영수 대표원장은 “뼈이식 동반 임플란트는 잇몸뼈 부족을 단순히 보완하는 과정이 아니라, 염증 상태와 뼈가 회복될 수 있는 환경을 함께 고려해 계획을 세우는 치료”라고 설명하고 “결손 형태와 상악동과의 거리 등에 따라 접근 방식이 달라질 수 있어, 무리한 동시 식립보다는 안정적인 치유 과정을 우선하는 판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최민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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