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고혈압 등 전신질환 환자, 임플란트와 틀니 신중하게 결정해야

최민석 기자 / 기사승인 : 2025-07-24 16:3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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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최민석 기자] 고령화로 치아 상실을 겪는 환자들이 늘어나면서, 임플란트 치료를 고려하는 경우도 자연스레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당뇨병, 고혈압 등 전신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는 임플란트가 항상 최선의 선택은 아닐 수 있다. 이러한 경우 틀니가 더 안전하고 적절한 치료법이 될 수 있어, 대안으로 충분히 고려할 필요가 있다.

임플란트는 인공치근을 턱뼈에 심는 외과적 수술로, 시술 전후 과정에서 환자의 전신 건강 상태가 치료 성공에 큰 영향을 미친다. 특히 혈당 조절이 어려운 당뇨 환자는 잇몸뼈의 치유력이 낮아 감염 위험이 높아지고, 수술 후 회복이 지연될 수 있다. 고혈압 환자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혈압이 높을 때는 출혈 위험이 커지거나 전신 마취 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 엄대영 원장 (사진=바로플란트치과 제공)

문제는 이런 전신질환을 가진 환자들이 치료 선택에 있어 위험성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듣지 못한 채 임플란트를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형태적으로 자연치아와 유사하다는 장점과 식사 시 편안함 때문이지만, 자칫하면 무리한 수술로 인해 염증,뼈 흡수등 예기치 못한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다.

반면, 틀니는 외과적 수술 없이 진행되는 보철 치료 방식으로, 고령자나 전신질환자 등에게 비교적 안전하게 적용할 수 있다. 임플란트에 비해 저작하는 효율은 다소 떨어질 수 있지만 적응 여부에 따라 틀니도 충분한 저작 효율을 낼 수 있으며, 꾸준한 점검과 관리를 통해 장기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므로 전신질환자에게 현실적인 치료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충남 아산 바로플란트치과 엄대영 대표원장은 “임플란트는 고정성 보철물로서 장점이 많지만, 임플란트가 어려운 고령환자나 당뇨, 고혈압 등 전신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에겐 오히려 무리가 될 수 있다”며 “모든 환자에게 똑같은 치료를 적용할 수 없듯, 전신 상태에 따라 틀니와 같은 비수술적 대안을 충분히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이어 “틀니 역시 정확한 진단하에 제작이 이루어진다면 상실된 저작 기능과 안모 개선 등의 심미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며 “전신질환으로 인해 임플란트가 부담스럽다면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거친 후,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법을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최민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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