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today=김준수 기자]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것 같고, 예쁘기만 한 아이들의 치열이 불규칙하거나 무턱, 주걱턱 경향을 보이면 부모들은 난감하다. 적절한 교정치료 시기와 방법을 몰라서 혼란스러워 지인에게 물어보거나 인터넷 검색을 해봐도 의견이 다 다르고, 동네 가까운 치과를 몇 군데 방문해서 간단한 예비 상담을 받아도 치료방법과 시기가 달라서 혼란만 가중될 뿐 고민이 속 시원하게 해결되지 않는다. 마냥 안타까운 마음에 치료를 미루기만 싶기만 하고, 실제로 미루다가 시기를 놓쳐 치료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그렇다면 과연 아이들은 언제 교정치료가 필요하며, 언제 어떻게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을까.
청주 연세N서울교정치과 이태연 원장(치과교정과 전문의)은 “부정교합은 치아 또는 얼굴 골격(위턱뼈와 아래턱뼈)에 문제가 있을 경우 생긴다. 그런데 이것은 단순히 눈으로 보는 검진으로 파악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얼굴 골격 엑스레이 등 여러 자료를 수집한 후 분석해서 교정 전문의와 상담해야 어느 부분이 문제가 되는 부위인지를 정확하게 알 수 있다”고 조언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교정 정밀진단을 통해 어떤 것이 문제인지를 찾는 것이다. 입안만 간단히 보거나 간단한 엑스레이만 찍어서는 제대로 알 수가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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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태연 원장 (사진=연세N서울교정치과 제공) |
아래턱이 나온 주걱턱 경우에는 특히 빨리 교정치료를 시작해야 하는데, 빠른 경우 만 5~6세 정도에 시작하기도 한다. 아래턱이 나온 경우에는 적절한 교정 시기를 놓치면 치료할 수 있는 기간이 짧아 효과가 감소하기 때문에, 앞니가 거꾸로 물리는 등 정상과 다르게 보이는 경우에는 가급적 빠르게 교정 전문 치과를 내원해 상담을 받아봐야 한다.
치아에 문제가 있어 부정교합이 나타나는 경우도 다양한 분류가 있으나 문제가 심해 유치와 영구치가 섞여 있는 시기에 치료해야 할 경우에는 초등학교 입학 전이나 저학년 시기에 치료해야 한다. 아이들 불편한 교정장치 때문에 걱정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예전과 다르게 인비절라인 퍼스트라는 소아전용 투명교정장치도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말고 상담하는 것이 좋다.
아이들은 각각의 치아와 골격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천편일률적으로 치료 시기를 정할 수가 없다. 교정 시기를 놓쳐서 치료 결과가 안 좋거나 치료가 불가능한 경우가 있으므로 치아나 얼굴골격에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는 것 같다면 바로 교정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 교정정밀진단을 통해 적정한 치료시기와 치료법을 제대로 알 수 있다.
그럼 어떤 치과에 가야 할까?
이태연 원장은 “치아교정 치료는 치과 치료 중에서도 특수한 분야로 이 분야만 따로 연구하는 교정과가 있을 정도로 전문적인 분야이다. 특히, 유년기 혹은 청소년기 교정 치료는 성인이 하는 일반적인 교정치료보다 기간이 길며 성장에 대한 관찰과 전문적인 진료가 반드시 필요하므로 교정 전문의에게 진단 및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일반 치과에서도 교정치료를 하는 경우가 많지만 전문의가 진료하는 경우는 많지는 않다. 그러므로 교정치료를 위해 내원할 때는 교정 전문의가 있는지 그리고 충분한 임상경험과 경력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라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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