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today=최민석 기자] 입시 기간 동안 수험생들은 학업 스트레스와 긴장 속에서 하루 대부분을 책상 앞에서 보낸다. 오랜 기간 동안 집중하느라 식사 습관이 불규칙해지고 구강 관리에 소홀해지기 쉽다. 이 시기에는 치아 배열이나 교합 문제를 알고 있어도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시험이 끝난 지금은 오랫동안 미뤄두었던 치아교정을 시작하기에 적절한 시기다. 긴 시험 준비가 끝나면 학업에서 해방된 만큼 시간적 여유가 생기기 때문에 교정 치료에 필요한 내원 일정과 초기 적응이 수월하다.
최근에는 교정치료가 단순히 치아의 배열을 맞추는 것을 넘어 얼굴의 균형과 구강 건강까지 고려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청소년기 교정은 성장기를 활용해 치아 이동이 비교적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성인이 되어 시작하는 교정도 충분히 의미가 있다. 현대 교정장치는 다양한 형태로 개발되어 있어 치아 이동 속도나 불편감 측면에서도 개선되고 있다. 투명교정장치나 자기결찰 브라켓 등은 일상생활에서 눈에 잘 띄지 않으면서도 꾸준한 교정력을 유지할 수 있어 성인 환자에게도 선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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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광헌 원장 (사진=더라인치과 제공) |
성인 치아교정은 단순히 미용 목적뿐 아니라 기능적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치열이 고르지 않으면 음식물이 쉽게 끼고 치태가 남기 쉬워 잇몸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부정교합으로 인해 턱관절에 부담이 생기면 두통이나 턱 통증이 생기기도 한다. 교정을 통해 치아의 접촉면을 올바르게 맞추면 씹는 힘이 고르게 분산되어 턱과 치아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교정치료는 외형적인 변화 이상으로 구강 건강의 균형을 바로잡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교정치료는 연령에 따라 접근 방식이 다르다. 청소년기에는 성장 패턴을 고려한 턱 교정이 병행되기도 하지만 성인은 이미 골격 성장이 완료된 상태이기 때문에 치아 이동 중심의 세밀한 계획이 필요하다. 따라서 성인 교정은 정밀한 진단과 치주 상태 점검이 필수다. 충치나 잇몸 염증이 있으면 먼저 치료 후 교정을 시작하는 것이 안전하다. 초기에는 교정장치에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하지만 일정 기간이 지나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없으며 대부분의 환자가 비교적 빠르게 익숙해진다.
광명 더라인치과 양광헌 대표원장은 “수험을 마친 시기는 새로운 변화를 시작하기에 좋은 시기다. 치아 교정치료는 단순히 치아를 고르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향후 구강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투자라고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성인의 경우에도 치아와 잇몸 상태를 충분히 고려해 계획적으로 진행하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최민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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