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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스페놀TMC 독성 연구 모식도 (사진=국가독성과학연구소 제공) |
[mdtoday=박성하 기자] 국가독성과학연구소가 비스페놀 A(BPA) 대체물질로 사용되는 비스페놀 TMC(BPTMC)에서 독성을 검출했다는 연구 결과를 10일 공개했다.
독성연 현문정 박사와 플로리다대학교 한성민 교수 연구팀은 비스페놀 TMC에 대한 독성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팀은 동물대체시험 모델인 예쁜꼬마선충(C. elegans)에 비스페놀 TMC를 지속 노출시키며 노화, 건강 수명, 생식 등 미토콘드리아 관련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고, 전사체 분석을 통해 독성 기전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 비스페놀 TMC에 노출된 선충은 발달이 늦어지고 신체 성장과 생식이 감소하며, 조직 구조에도 이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유기체의 수명 단축, 신경 세포의 노화, 운동성 및 스트레스 저항성 감소 등 생체에 유해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확인했다.
독성 기전 분석에서는 비스페놀 TMC가 미토콘드리아 기능을 떨어뜨리고 활성 산소를 증가시키며, 미토콘드리아 생합성 관련 유전자 발현을 억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이번 결과가 비스페놀 A의 대체물질로 널리 쓰이는 비스페놀 TMC의 유해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첫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신규 화학물질에 대한 안전성 평가 필요성을 제시하며, 향후 관련 규제 및 기준 마련에 중요한 과학적 근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문정 박사는 “앞으로 내분비교란물질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 성과는 환경과학 분야 학술지 ‘Ecotoxicology and Environmental Safety’에 게재됐다. 논문의 교신저자는 현문정 박사와 플로리다대학교 한성민 교수이며, 제1저자는 이호정, Rathor 박사다.
메디컬투데이 박성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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