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 다국적 유전체 활용 알츠하이머 연구 'Nature Genetics' 게재

김미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21 17: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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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국 유전체 데이터 분석, 글로벌 치매 조기 진단 기술 확장 가능성 제시

▲ 김정수 교수 연구팀(왼쪽 세 번째 김윤태 박사과정, 다섯 번째 김정수 교수) (사진= 조선대학교 제공)

 

[mdtoday=김미경 기자] 조선대학교는 세계 17개국 유전체 데이터를 활용한 알츠하이머병 연구 논문이 유전학 분야 최고 권위 국제학술지 'Nature Genetics'에 게재됐다고 21일 밝혔다. 교육부 G-LAMP 사업과 4단계 BK21 사업 지원으로 수행된 이번 연구는 프랑스 파스퇴르 연구소, 미국 보스턴 의과대학 등과 국제 공동 연구로 진행됐다.

 

연구진은 유럽계 유전체를 기반으로 개발된 알츠하이머병 다유전자위험점수(PRS)가 비유럽계 집단에서도 유효한지를 정밀 검증했다. 논문명은 'Transferability of European-derived Alzheimer’s disease polygenic risk scores across multi-ancestry populations'이다.

 

연구 결과, 대부분 인종 집단에서 PRS가 유의미한 예측력을 보였으며, 특히 APOE 유전자를 포함한 교차인종 PRS 모델이 뛰어난 예측력을 나타냈다. 이는 향후 글로벌 차원의 치매 조기 진단 기술 확장 가능성을 입증한 결과로 평가된다.

 

조선대는 지난 13년간 아시아 최대 규모인 1만 3000명 치매 고위험군 개인 유전체 빅데이터를 활용해왔다. 조선대 광주치매코호트(GARD)연구단(단장 이건호)과 G-LAMP사업단(단장 김용재)은 글로벌 알츠하이머병 연구 그룹들과 국제 협력 연구를 통해 이번 결실을 맺었다.

 

논문 공동 제1저자인 김윤태 박사과정생은 조선대 G-LAMP 사업단 새싹 연구지원 프로그램과 4단계 BK21사업 혁신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연구 역량을 축적했다. 김 박사과정생은 이번 논문 연구에서 핵심 분석과 작성 전반을 주도하며 학문적 우수성을 입증했다.

 

공동 책임 저자이자 지도교수인 김정수 교수는 G-LAMP 사업단, BK21 교육연구단 및 GARD 코호트 연구단 소속으로 다인종 PRS 연구 설계와 데이터 해석을 총괄하며 글로벌 수준 연구를 이끌었다.

 

김춘성 조선대 총장은 "교육부 주요 연구 지원이 지역 대학 특화된 연구 경쟁력과 인재 양성에 미치는 영향력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라며 "앞으로도 웰에이징 특화 연구와 글로벌 수준 연구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향후 한국인을 넘어 다인종 대상 정밀의료 기술 개발 및 차세대 알츠하이머병 예측 모델 구축 등 글로벌 수준 국제 공동 연구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메디컬투데이 김미경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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