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률·비만율 오르고 사회적 고립 여전…‘40대’ 삶의 질 악화 두드러져

박성하 기자 / 기사승인 : 2026-03-09 08:35:02
  • -
  • +
  • 인쇄
국가데이터연구원 ‘국민 삶의 질 2025’ 보고서 발간
자살률 전년 대비 1.8명, 비만율 0.9%포인트↑…40대 상승폭 높아
▲ 지난해 국내 자살률과 비만율이 나란히 상승하고 사회적 고립도도 개선되지 않은 가운데, 특히 40대에서 삶의 질 악화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DB)

 

[mdtoday = 박성하 기자] 지난해 국내 자살률·비만율이 동반 상승하고 사회적 고립도 또한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0대의 자살률과 비만율 증가폭이 두드러졌다.

 

국가데이터연구원이 발간한 ‘국민 삶의 질 2025’ 보고서에 따르면 자살률은 2024년 인구 10만명당 29.1명으로 전년보다 1.8명 증가했고, 비만율은 38.1%로 0.9%포인트 상승했다. 사회적 고립도는 2025년 33.0%로 코로나19 이전보다 높은 수준에서 정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자살률은 다시 상승세를 보였다. 2024년 자살률은 인구 10만명당 29.1명으로 전년 27.3명보다 1.8명 증가했다. 자살률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26명 이하로 낮아졌지만 2023년부터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 특히 남성 자살률은 41.8명으로 전년보다 3.5명 늘었고, 연령별로는 40대가 4.7명 증가해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 (사진=국가데이터처 제공)

 

비만율도 악화 흐름이 이어졌다. 2024년 비만율은 38.1%로 2023년 37.2%보다 0.9%포인트 상승했으며, 코로나19 시기 최고치였던 2020년 38.3%에 근접한 수준까지 올라왔다. 

 

성별로 보면 여성 비만율은 26.2%로 1.6%포인트 낮아졌지만 남성 비만율은 48.8%로 3.2%포인트 상승했다. 연령별로는 40대 비만율이 44.1%로 전년 대비 6.4%포인트 올라 다른 연령대보다 증가폭이 두드러졌다. 

 

(사진=국가데이터처 제공)

 

사회적 고립도는 좀처럼 회복되지 못한 채 높은 수준에서 정체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사회적 고립도는 2021년 34.1%로 급증한 뒤 2023년 33.0%로 소폭 낮아졌지만, 2025년에도 33.0%를 유지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27.7%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35.7%로 0.5%포인트 상승한 반면 여성은 30.5%로 0.5%포인트 하락했다. 연령별로는 50대가 37.2%로 2023년보다 2.2%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국가데이터처 제공)

 

메디컬투데이 박성하 기자([email protected])

어플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청소년 첫 음주·흡연 시점은…술은 중1·담배는 고1 집중
지난 절기 독감 유행, 8년 만에 최고 수준 도달
병원 못 찾아 1시간 넘게 대기하는 응급환자, 2년 새 2.5배↑
약물운전 처벌은 강화했는데…단속 기준 공백에 혼선 확산
2043년 노인돌봄 서비스 수요 2.4배↑…요양보호사 99만명 추가 필요
뉴스댓글 >

정보격차 없는 경제뉴스

HEADLINE

상하이 최대 한인포털

많이 본 기사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