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today=최민석 기자] 치과 치료 중 임플란트 시술은 자연치아를 대체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65세 이상에서는 건강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게 되어 임플란트 시술에 대한 수요는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하지만 임플란트를 식립했다고 해서 치료가 끝나는 것은 아니다. 시술 이후 관리를 소홀히 하면 임플란트 주변에 염증이 발생하는 ‘임플란트 주위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문제는 임플란트 주위염은 대체로 초기 증상이 거의 없거나 미미하게 나타난다는 점이다. 일부 환자는 입 냄새, 잇몸의 붓기나 간헐적인 출혈 등의 가벼운 증상을 경험하지만, 이러한 초기 징후를 무시하거나 자연스럽게 사라질 것이라 생각해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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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용민 원장 (사진=미소지음치과 제공) |
또한 임플란트 주위염은 단순히 해당 부위만의 문제가 아니다. 염증이 주변 치아로 퍼지면서 인접 치아의 뿌리까지 손상시킬 수 있고, 이로 인해 전체적인 구강 구조의 안정성이 무너질 수 있다. 특히 잇몸 건강이 약한 고령층이나 만성질환자, 면역력이 저하된 환자에게서는 염증의 진행 속도가 더 빠르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어 더욱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
이러한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치과 검진과 철저한 구강 위생 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하루 세 번의 올바른 칫솔질은 기본이며, 칫솔만으로 제거되지 않는 부위는 치실, 치간칫솔 등 보조 구강위생 도구를 사용해야 한다. 특히 임플란트 시술 초기에는 치과에서 권장하는 일정에 따라 정기적으로 내원해야 하며, 이후에도 3~6개월 간격으로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좋다.
정기검진을 통해 염증의 초기 징후를 발견하고 스케일링이나 간단한 처치를 받는다면, 임플란트 주위염은 비교적 쉽게 관리할 수 있다. 하지만 이를 방치하면 염증은 광범위하게 퍼지고, 결국 고가의 임플란트 시술 자체가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 초기에 이상을 감지하고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것만이 치조골 소실과 재수술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막는 방법이다.
미소지음치과 이용민 원장은 “임플란트 주위염은 초기에 특별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자칫하면 치료 시기를 놓칠 수 있다”라며 “임플란트를 오랫동안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시술 직후부터 철저한 구강 위생 관리와 정기적인 검진을 꾸준히 시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최민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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