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암 환자 5년 상대 생존율이 73.7%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DB) |
[mdtoday = 김미경 기자] 암 환자 5년 상대 생존율이 73.7%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복지부는 암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국가암관리사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격려하기 위해 17일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19회 암 예방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암 예방의 날(3월 21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한 “암의 1/3은 예방 가능, 1/3은 조기 진단 시 완치 가능, 나머지 1/3도 적절한 치료로 완화 가능하다”는 의미를 담은 ‘3-2-1’ 개념을 바탕으로 ‘암관리법’에 따라 지정된 국가 기념일이다.
이날 행사에는 암 유공자, 암 관련 학회 및 단체 관계자, 지역암센터 관계자, 지방자치단체 담당자 등 약 300명이 참석했으며, 행사는 1부 암 예방의 날 기념식과 2부 국가암관리사업 우수사례 경진대회로 나누어 진행됐다.
또한 전국 13개 지역암센터에서도 암 예방의 날을 맞아 암 예방 홍보, 국가암검진 안내, 암 예방 수칙 캠페인 등 다양한 행사를 함께 추진했다.
한편, 최근에 발표한 2023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2023년 신규 암 발생자는 28만8613명으로 전년 28만1317명 대비 7296명 증가했다. 이는 암통계가 처음으로 집계된 1999년 10만1854명과 비교하면 약 2.8배 증가한 수준이다.
세계표준인구로 보정한 우리나라 2023년 암 발생률은 인구 10만명당 288.6명으로 주요국과 유사한 수준이나, 암 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64.3명으로 일본 78.6명, 미국 82.3명 등 주요국보다 현저히 낮았다.
국가암검진 대상인 6대 암은 52.9%가 국한 단계(암이 발생한 장기를 벗어나지 않은 상태)에서 조기 발견되고, 이 경우 5년 상대생존율은 92.0%로 우수하다. 2023년 암유병자는 273만2906명으로, 전년 258만8079명 대비 14만4827명 증가했으며, 국민 19명당 1명이 암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암 예방 활동과 조기검진 확대, 암 진단 및 치료 기술 발전 등의 영향으로 암 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은 73.7%로 나타나 최근 5년(2019~2023년)간 발생한 암 환자 10명 중 7명 이상이 5년 이상 생존하는 수준으로 향상됐다. 이는 2001~2005년 54.2%와 비교할 때 19.5%p 증가한 것이다.
이와 같은 성과는 암 예방 정책 추진, 국가암검진사업 확대에 따른 조기 발견 증가, 암 치료기술 발전 등 국가암관리사업의 지속적인 추진 성과와 함께 의료진·연구자·지자체 담당자 및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함께 이루어 낸 결과로 평가된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행사에서 기념사를 통해 “우리나라 암 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이 세계적 수준으로 향상될 수 있었던 것은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 주신 의료진과 연구자, 그리고 전국의 국가암관리사업 담당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정부는 올해부터 시행되는 ‘제5차 암관리종합계획(2026~2030)’을 통해 암 예방부터 치료, 그리고 치료 이후의 삶까지 전 주기에 걸친 국가암관리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미경 기자([email protected])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