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고혈압ㆍ당뇨 등 대사성 증후군 원인될 수 있어

박수현 / 기사승인 : 2020-12-31 17:4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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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오염, 인슐린 저항성과 연관성 확인 오는 2021년 3월까지 고농도 미세먼지가 빈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기오염이 고혈압과 당뇨병 등 대사성 증후군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최재경 건국대학교 의과대학 가정의학과 교수 연구팀은 지난 2012~2014년 동안 이뤄진 환경부 주관 ‘국민환경보건기초조사’에 참여한 19세 이상 성인 5717명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인슐린 저항성은 인슐린에 대한 혈당의 반응이 정상보다 낮은 상태를 말하는 것으로, 포도당 생성을 억제해 혈당을 조절하는 체내 인슐린 생산량이 줄어들어 혈당을 조절하기 힘들어지는 질환이다.

연구팀은 이같은 인슐린 저항성과 대기중 다환성 방향족 탄화수소(PAHs) 노출 정도의 연관성을 파악하기 위해 생체 대사산물인 원-하이드록시파이렌(1-OHP) 농도를 추정했다.

PAHs는 미세먼지를 비롯해 자동차 배기가스, 난방 등에 따른 대기환경과 간접흡연 등 실내 대기환경으로 체내에 유입될 수 있으며, 1-OHP는 PAHs의 생물학적 지표로 사용돼 온 체내 성분이다.

연구결과 1-OHP 농도가 높을수록 인슐린 저항성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1-OHP 농도가 고밀도 지단백질 콜레스테롤(HDL)과 트리글리세라이드의 비율과 유의하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겨울철 미세먼지에 노출되는 일이 많을수록 고혈압과 당뇨병을 비롯한 대사성 증후군이 발병할 확률이 높아질 수 있는 것이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대한가정의학회지(KJFP)’에 지난 20일 온라인 게재됐다.

 

메디컬투데이 박수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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