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광 광명·성애의료재단 회장 별세

이재혁 / 기사승인 : 2021-03-06 12: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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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광 성애병원 회장이 5일 오후 8시 성애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100세.

1921년 평안남도 안주군에서 태어난 고인은 성애/광명성애병원 창립자이며, 평양 의학대학교에 진학하면서 의사가 됐다. 그는 광복 후 6·25 전쟁 중에 남하해 충남 논산군에 있는 육군 제2훈련소에서 군의관을 지냈다. 그 후 논산에 병원을 설립, 야간 개업을 했다. 이곳이 성애병원의 모태가 되는 성애의원이다. 1957년 제대 후 평양의대 학위 불인정으로 인해 고려대학교에서 의학박사를 취득하고 1968년 현 위치인 신길동에 성애의원을 개원했다.

1982년에는 의료법인으로 발돋움해 성애의료재단 초대 이사장으로 취임했고 1989년 광명성애병원을 인수하며 의료법인 광명의료재단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2011년부터는 성애/광명의료재단 회장을 역임했다.

또한 1990년 북방권교류협회 부총재 취임, 1999년 몽골 복지재단 사랑의 재단 명예회원 추대(외국인 1호), 2005년 주한몽골 명예영사 취임, 2005년 몽·한 교류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민간외교의 첨병으로써 대한민국의 의료를 널리 알리는데 기여했다.

고인은 2001년 당시 몽골 대사관에서 한국에 거주하는 몽골인들의 치료비와 입원비를 할인된 조건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해주는 협정을 맺은 바 있다. 그 후로 몽골 의료진 무료 연수, 몽골로의 약품 및 의료용품 지원 등을 했으며 현재까지도 이어져오고 있다. 2001년 이후 수많은 몽골인들이 성애병원을 찾았고 회복돼 나갔다. 그 공으로 몽골 최고 훈장인 몽골 북극성 훈장을 수훈했고 대한민국 수교훈장인 흥인장도 수훈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혜옥 성애/광명의료재단 부회장과 딸 은령(성애병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아들 석호(성애병원 이사장 겸 피부과 전문의), 사위 김영백(전,중앙대학교병원 신경외과 교수)씨가 있다.

장례식은 가족장으로 진행되며 빈소는 서울 영등포구 성애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메디컬투데이 이재혁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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