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연기 '폐 손상' 확인 가능해진다

이대현 / 기사승인 : 2021-03-12 10:5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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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성평가연구소와 충북대 공동연구로 시험법 개발 담배연기로 폐가 손상되는 정도를 비교 및 평가할 수있는 시험법이 개발됐다.

안전성평가연구소는 충북대학교 수의대 연구팀과 공동연구로 담배연기에 노출된 폐가 손상되는 독성 정도를 비교, 평가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다양한 종류의 담배들의 독성을 평가하는 시험법 개발의 기틀을 마련한 것.

기존 담배연기 독성을 확인하는데 많은 기간과 비용 등으로 한계가 있었으며 그동안 담배 제품의 독성 정도를 비교하고 평가하는 표준화된 시험법이 확립되지 않아 담배로 인해 폐 손상 영향이 명확하지 않았다.

연구팀은 표적장기를 이용한 담배연기 독성을 단기간 내에 확인할 수 있는 생체내(in vivo) 평가 방법을 활용했다. 실험용 쥐에 폐 손상 물질인 BLM(폐 섬유화 유도)과 LPS(폐 염증 유도)를 각각 투여해 동물 모델을 만들고 매일 4시간씩 28일간 담배연기에 반복 노출 시켜 폐 손상 악화 영향을 평가했다.

그 결과 실험용 쥐의 기관지 폐포 세척액 내에 면역세포와 사이토카인 증가가 나타났으며 폐조직의 조직병리학적 변화를 통한 급성염증 반응으로 폐 손상이 가속화 되는 것을 확인했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담배연기 흡입 독성을 평가하기 위한 시험법으로 폐 손상 동물 모델을 구축하였으며, 담배연기 노출로 인한 염증성 사이토카인 발현과 호중구 세포 수 증가를 급성 폐 손상의 생체지표로서 확인할 수 있었다.

연구 책임자인 김민석 안전성연 박사는 "질환동물 모델을 이용한 독성 평가 시험법 개발이 일반담배 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담배(전자담배)의 생체영향 평가에도 활용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해당 연구팀은 “본 연구 결과가 향후 다양한 담배 제품의 독성평가를 위한 표준화된 가이드라인 마련의 토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독성학회지 'Toxicology'에 지난 1월 발표됐다.

 

메디컬투데이 이대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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