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놀 온수' 마포 아파트, 기준치 10배 검출

이대현 / 기사승인 : 2021-03-30 13:4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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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수질검사…4개동서 페놀 검출 서울 마포구의 한 대형 아파트 단지에서 검사 결과 기준치의 10배에 달하는 페놀이 검출됐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해당 아파트 8개 동의 온수탱크를 대상으로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4개 동에서 페놀 성분이 나왔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아파트 4개 동에서 0.018㎎/ℓ, 0.007㎎/ℓ, 0.029㎎/ℓ, 0.049㎎/ℓ에 달하는 페놀 성분이 검출됐다.

'먹는 물' 관련 수질기준으로 페놀 0.005㎎/ℓ이 넘으면 건강상 유해한 것으로 판단되며 이 기준치의 10배에 가까운 페놀이 검출된 것이다.

그동안 온수에서 악취가 난다는 입주민들의 주장이 나온 후 아파트 자체적으로 민간기관에 수질검사를 의뢰한 적은 있지만 공식 기관의 검사 결과가 나온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진혜선 성산시영페놀온수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지금이라도 공식적인 기관에서 페놀이 검출됐다는 결과가 나와 다행이다"라며 "공식적인 결과가 나왔지만 페놀이 왜 나왔는지 원인을 밝혀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입주민들은 지난해 11월 약 1100세대의 온수에서 악취가 난다는 주장이 처음 제기된 이후 민간 기관을 통한 아파트 자체 검사를 실시했으며 그 당시에도 페놀이 검출됐다. 이들은 온수탱크 내부 코팅 공사를 원인으로 꼽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이대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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