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률ㆍ사망률, 대기오염과 연관성 있어

박세용 / 기사승인 : 2021-04-15 09:4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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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 연구결과들이 지역의 대기오염 정도와 코로나19 감염률의 연관성을 뒷받침한다. (사진=DB)

대기오염과 코로나19 감염증의 예후 사이에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5일 미국 보스턴 베스 이스라엘 디코니스 메디컬 센터(Beth Israel Deaconess Medical Center) 연구팀이 ‘미국 흉부학회 연보(Annals of the American Thoracic Society)’에 발표한 바에 따르면 여러 선행연구들을 종합해 분석한 결과 대기오염 정도와 코로나19로 인한 위험 사이의 상관관계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세계 인구 중 91%가 WHO 대기 오염 권고 기준을 만족하지 못하는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 대기오염은 호흡기계 질환 외에도 심혈관계 질환, 성기능 저하, 신경계 질환, 암 등 다양한 질병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수집된 지역별 코로나19 감염률과 사망률 데이터를 수집했고 이를 해당 지역의 대기오염 정도와 연관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대기오염이 심한 지역에서 코로나19의 감염률과 사망률이 모두 높은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런 연관관계의 원인을 다양한 방법으로 설명했다. 대기오염은 공기가 지나가는 기도에서 이물질을 배출시키고 폐를 보호하는 기능의 섬모(cilia)를 손상시켜 감염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또한 대기오염은 인체의 면역력을 저하시켜 바이러스 감염에 더 취약하게 만들 수 있다. 대기오염의 주 원인 물질인 미세먼지와 이산화질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가 인간 세포에 침투하는데 사용하는 효소의 활성을 높인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연구팀은 “여러 연구결과들이 거주 지역의 대기오염 정도가 코로나19 감염률 및 사망률과 관련돼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강조하며 “연구팀은 “대기오염에 대해 보다 엄격한 국제적인 기준을 규정하고 준수해야 건강 불평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세용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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