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 환자 4명 중 1명은 '무증상자'…호흡곤란 있으면 사망 확률 ↑

김민준 / 기사승인 : 2021-05-06 15: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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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시 호흡곤란 등 고위험 증상자 우선 치료해야" 국내 코로나19 환자 4명 중 1명은 무증상 환자이며, 심박수와 체온 등이 높을 경우 사망 또는 산소치료가 필요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희대학교 예방의학교실 교수팀을 비롯한 국내 연구진들이 국내 코로나19 환자 5068명을 대상으로 임상적 특성과 초기 증상 등을 분석한 결과를 대한의학회지(JKMS)에 발표했다.

분석 결과, 코로나19 환자 5068명 중 25%에 달하는 1281명이 무증상자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평균 격리 기간은 무증상 집단이 24.2일로 유증상자의 격리기간 26.2일보다 2일 가량 짧았다.

코로나19 환자가 입원 시 나타난 증상 유병률로는 기침이 42.0%로 가장 많았고, 가래(28.8%), 발열(23.8%), 두통(16.7%), 근육통(16.3%) 순으로 집계됐다.

또한 조기 증상을 가진 환자의 사망률과 ICU(중환자실) 입원률의 경우 각각 4.7%, 4.5%로 무증상자 3.4%, 1.2% 대비 높았고, 질병 중증도 수준 3~8을 가진 사람들 중 조기증상자 의 경우 17.6%가 추가 산소 요법을 필요로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축기 혈압 120mmHg 이상 ▲심박수 120bpm 이상 ▲체온 37.5°C 이상 ▲질병 심각도 수준 3이상인 사람은 보충 산소치료를 할 가능성이 높았으며 발열, 기침, 가래, 피로, 호흡 곤란, 의식 변화, 메스꺼움 또는 구토 및 설사, 인후통 등을 가진 사람들은 산소 요법을 더 자주 필요로 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팀은 “코로나19 환자 중 상당수는 무증상 환자였고, 입원시 기침 및 가래, 발열 등이 있는 경우 산소 지원을 필요로 했으며, 입원해 있는 동안 가래, 호흡곤란, 의식변화 등을 보인 환자의 사망 확률이 높았다”고 밝혔다.

따라서 “입원 시 호흡 곤란 및 의식 변화 등 고위험 초기 증상을 가진 환자를 우선 치료 그룹에 포함해야 한다”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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