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뉘르부르크링 24시 11년 연속 출전

신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6-04-22 08:4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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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고성능 파워트레인 검증 및 TCR 6연패 도전

▲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경주차 엘란트라 N1 RP(왼쪽 첫째, 둘째)와 엘란트라 N TCR을 배경으로 드라이버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CJ 세풀베다, 김규민, 신우진, 김영찬, 마크 바쎙, 미켈 아즈코나, 니코 바스티안.(사진= 현대자동차 제공)

 

[mdtoday = 신현정 기자]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브랜드 ‘현대 N’이 다음 달 14일부터 17일까지 독일에서 열리는 ‘2026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 출전하며 11년 연속 도전의 역사를 이어간다. 현대차는 이번 대회에서 TCR 클래스 6년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하는 동시에, 차세대 고성능 파워트레인의 내구성을 실전에서 검증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2016년 뉘르부르크링 24시에 처음 발을 들인 이후 지난해까지 10년 연속 완주라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2021년부터는 TCR 클래스에서 5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올해 대회에는 TCR 클래스에 ‘엘란트라 N TCR’ 1대를, 새롭게 도전하는 SP4T 클래스에는 ‘엘란트라 N1 RP’ 2대를 투입한다.

 

SP4T 클래스에 출전하는 엘란트라 N1 RP는 현대 N이 10년 만에 선보일 차세대 고성능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모델이다. 이는 양산 전 단계의 기술력을 가혹한 환경에서 시험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 유럽, 미국 출신의 드라이버들이 팀을 이뤄 주행에 나선다. 특히 국내 ‘현대 N 페스티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김규민, 김영찬, 신우진 선수 등이 포함되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대차는 모터스포츠를 고성능 기술의 실전 검증 무대로 활용해왔다. 2016년 당시 양산 전 단계의 2.0T 파워트레인을 내구레이스에 투입해 얻은 데이터는 i30 N, 아반떼 N 등 현대 N 라인업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밑거름이 됐다. 

 

이러한 지속적인 레이스 참여는 ‘코너링 악동’, ‘일상의 스포츠카’, ‘트랙 주행 능력’이라는 현대 N의 3대 DNA를 구현하는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

 

박준우 현대차 N매니지먼트실장(상무)은 “뉘르부르크링은 ‘남양에서 태어나 뉘르부르크링에서 담금질했다’는 현대 N의 철학이 구현되는 상징적인 무대”라며 “이번 대회는 현대 N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차세대 파워트레인의 성능을 증명하는 자리인 동시에, 현대차의 고성능 기술력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녹색 지옥’이라 불리는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서킷은 총 길이 25.378km에 달하며, 170여 개의 코너와 300m에 이르는 고저 차로 인해 완주율이 60~70%에 불과할 정도로 가혹한 환경을 자랑한다. 현대차는 이번 24시간의 레이스를 통해 축적된 데이터를 향후 양산차 개발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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