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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앱클론의 글로벌 파트너사인 중국 헨리우스(Henlius)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6'에서 우리나라 시간으로 22일 앱클론의 항체 기술이 적용된 차세대 ADC(항체-약물 접합체) 후보물질 ‘HLX49’의 혁신적인 전임상 데이터를 공개했다. (사진= 앱클론 제공) |
[mdtoday = 신현정 기자] 항체 신약 개발 기업 앱클론의 파트너사인 중국 헨리우스(Henlius)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6’에서 차세대 항체-약물 접합체(ADC) 후보물질 ‘HLX49’의 전임상 데이터를 22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HLX49는 앱클론의 항체 기술을 적용한 물질로, HER2 수용체의 서로 다른 부위를 동시에 공략하는 ‘이중 파라토픽(Biparatopic)’ 구조를 갖췄다. 이는 HER2 수용체의 강력한 교차결합을 유도해 암세포 내 약물 흡수 효율을 극대화하는 기전이다.
헨리우스 측이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HLX49는 글로벌 시장의 표준 치료제인 ‘엔허투(Trastuzumab deruxtecan)’와 진행한 직접 비교 실험에서 우월한 내재화 효율과 암세포 살상력을 보였다. 특히 유방암 및 위암 세포주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엔허투를 상회하는 효능이 확인됐다.
가장 주목할 점은 기존 치료제의 한계로 지목된 ‘HER2 초저발현(IHC < 1+)’ 모델에서의 성과다. HLX49는 해당 모델에서 엔허투 대비 압도적인 항종양 효능을 보이며 완전 관해를 유도했다. 또한 영장류 대상 독성 시험에서 60mg/kg의 고용량을 반복 투여했음에도 심각한 독성 없이 양호한 내약성을 기록해, 기존 ADC의 고질적 문제인 좁은 치료 지수를 개선할 가능성을 입증했다.
앱클론 관계자는 “이번 발표는 HLX49가 차세대 ADC 시장을 선도할 핵심 플랫폼 기술임을 확인한 것”이라며 “파트너사가 올해 내 임상시험계획(IND) 제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점은 해당 물질의 경쟁력에 대한 자신감을 방증한다”고 전했다.
헨리우스는 현재 AC101과 관련해 총 6개의 적응증에 대한 임상시험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번 HLX49의 성과를 통해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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