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신 성영철 회장 경영일선 물러난다…전문경영인 체제 확립

남연희 / 기사승인 : 2021-07-14 08:5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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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넥신은 성영철 회장이 코로나19 백신 GX-19N 개발에 집중하기 위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성 회장은 대표이사(CEO)는 물론 이사회에서도 물러나지만, 기술책임자로 제넥신에 남아 미래 먹거리가 될 코로나19 백신과 유전자 예방백신 원천기술 개발에 올인하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현재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제넥신을 이끌 차세대 전문경영인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제넥신은 9월 1일까지는 현 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다. 제넥신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제2의 도약을 위해 지금이 가장 적절한 시기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제넥신은 설립 후 최근까지 R&D 중심의 회사로 성장해오다, 최근 C&D(connect & development) 즉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많은 기업들과 공동연구, 공동개발, 공동임상 등을 추진하면서 회사의 성장을 가속화했다. 현재 파트너사와 함께 총 24개의 임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그 중 2개는 글로벌 임상 3상이다.

지난해 말 자산총액이 5000억을 넘어서며 중견기업이 되었으며, 처분 가능한 투자자산도 9000억을 넘어섰다.

회사가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더 많은 글로벌 C&D 프로젝트들이 진행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전문경영인 체제를 수립하여 경영은 전문 경영인에게 맡기고 성영철 회장은 전문 영역인 사이언스와 기술 개발에 집중하는 것으로 역할을 나눌 계획이다.

성 회장은 “유전자(Gene)와 백신(Vaccine)의 뜻을 더해 제넥신이라는 사명을 정했던 초심으로 돌아가 경영일선에서 물러나 코로나19 예방백신 개발과 유전자백신 원천기술 확보에 집중할 것”이라며 “이는 제넥신 뿐만 아니라 사회 국가적으로 반드시 필요한 것이며, 지금 할 수 있는 가장 가치 있는 일”이라며 경영에서 물러나는 이유를 밝혔다.

한편 제넥신은 지난 7일 인도네시아 식약처(BPOM)로부터 코로나19 백신인 ‘GX-19N’의 임상 2/3상 계획을 승인받아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코로나 백신 임상 2/3상에 진입한 상태이다. 또한 다양한 유전자 백신 플랫폼 확보를 위해 기존의 DNA 백신 개발에 이어 mRNA 백신 개발 착수도 발표한 바 있다.

성 회장은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유전자 백신 플랫폼 확보 외에도 기존 개발 파이프라인의 성공적인 제품화와 미래 성장동력이 될 새로운 파이프라인 개발에도 여전히 주도적으로 기여할 계획이다.

현재 제넥신은 지속형 성장호르몬인 GX-H9과 지속형 EPO인 GX-E4의 글로벌 임상 3상을 수행하고 있으며, 자궁경부암 치료제인 GX-188E, 면역항암제인 GX-I7 등 주요 파이프라인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에는 툴젠의 크리스퍼 유전자가위(CRISPR/Cas9) 기술을 도입해 난치병을 치료하는 세포 유전자치료제 신약 개발에 나서는 등 파이프라인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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