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호흡기질환 치료제 공급량 절반 ‘뚝’

이대현 / 기사승인 : 2021-08-11 07: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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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치료제 '오셀타미비르' 성분 공급량 55% ↓
▲호흡기 및 독감 관련 의약품 공급량 (자료=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제공)

코로나19 장기화로 의약품 유통시장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이 가운데 호흡기질환 치료제의 약국 공급량이 절반 가까이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가 최근 발간한 '의약품 유통 뉴스레터(1호)'에 따르면 지난해 이후 봄, 겨울철 호흡기 관련 의약품의 약국 공급량이 전년 동기 대비 40.6% 감소했으며 독감 치료에 사용하는 '오셀타미비르' 성분 의약품의 요양기관 공급량 역시 전년 동기 대비 55.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인 기간은 2019년 11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호흡기 관련 의약품 공급수량은 10억719만850개로 집계됐다. 반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는 40.6% 줄어든 5억9799만7447개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독감 관련 '오셀타미비르' 성분 의약품의 공급량은 15만5716개에서 6만9870개로 55.1%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국내 의약품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품 유통 뉴스레터(1호)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전체 의약품 공급업체 수는 3654개소이고 유통 시장의 규모는 연간 75조9000억원이다.

업태별로는 ▲의약품 도매상 3170개소(86.8%) ▲의약품 제조·수입사가 484개소(13.3%)를 차지한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지역 소재 업체가 48.9%를 차지한다.

또한 의약품 공급업체 중 공급금액 상위 5%의 업체가 전체 의약품 유통시장의 71%를 점유하며 매출액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제조·수입사가 요양기관에 직접 의약품을 공급하는 비율은 전체 거래의 10.6%이며, 대부분의 경우는 도매상을 통해서 요양기관에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전체 의약품 공급 중 요양기관에 공급된 의약품의 유통금액은 30조3000억원이며, 업체 간 거래 등 요양기관 공급 외 유통금액은 45조5000억원이다.

요양기관 공급금액 중 전문의약품 공급금액은 27조원(89%), 일반의약품 공급금액이 3조3000억원(11%)으로 요양기관 공급 의약품은 대부분 전문의약품인 것으로 확인됐다.

 

메디컬투데이 이대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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