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트럼프 치료' 코로나19 치료제 승인

한지혁 / 기사승인 : 2021-08-28 01: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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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코로나19 치료제가 영국 의약품 규제당국의 승인을 받았다. (사진=DB)

새로운 코로나19 치료제가 영국 의약품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았다.

영국 당국은 제약회사 리제네론과 로슈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치료제 ‘로나프레브’를 예방 및 치료 목적으로 승인했다.

영국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높은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기록하고 있는 나라 중 하나지만, 전염성이 높은 델타 변종으로 인해 최근 급격한 사망자 수의 증가를 겪고 있다. 이에 영국 의약품 규제당국(MHRA)은 임상시험 데이터를 자세히 검토한 뒤, 새롭게 개발된 코로나19 치료제 로나프레브를 승인했다.

정맥주사 방식으로 투여되는 로나프레브는, 바이러스가 숙주세포에 침입하기 위해 사용하는 ‘스파이크 단백질’의 서로 다른 두 부위에 결합하는 두 종류의 단일 클론 항체로 구성된다. 항체들이 스파이크 단백에 결합하면, 바이러스는 더 이상 호흡기 세포들에 감염되고 복제되지 못하게 된다.

임상시험에서 로나프레브는 양성 판정 후 3일 이내에 투약했을 때 유의미한 입원 기간 및 사망 위험의 감소를 나타냈으며, 접촉을 통한 전염의 위험성도 크게 낮췄다.

로나프레브는 2020년 가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에 감염됐을 때 치료제로 사용됐다. 이미 미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에서 로나프레브는 코로나19 치료제로서 긴급 승인을 받은 상태다.

 

메디컬투데이 한지혁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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