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중 54.9% 오심·18.3% 구토 경험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이 의정부성모병원 혈액종양내과 원혜성 교수가 새로 발표한 논문을 통해, 세포독성 항암제의 대표적인 부작용인 오심 구토와 관련된 혈액 내 바이오마커를 확인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종양 환자에게는 항암화학요법의 일환으로 세포독성 항암제가 처방되곤 한다. 이 때 사용되는 세포독성 항암제는 투여에 필연적으로 오심과 구토가 뒤따르는데, 수많은 대중문화 콘텐츠들에서 묘사하듯이 항암 환자에게 매우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
이러한 오심 구토의 발생에는 세로토닌, 도파민, substance P와 같은 신경전달물질들이 관여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그간 항암제 오심 구토에는 사용하는 약제마다도 차이가 있었으나 같은 약제를 사용해도 환자마다 다른 정도의 증세를 호소한다는 양상이었다.
원혜성 교수는 식욕 및 구토 조절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는 대표적인 호르몬인 렙틴, 그렐린, substance P의 혈중 농도와 항암제로 인한 오심 구토 사이의 상관관계를 살펴보기 위해 본 연구를 계획했다.
의정부성모병원과 성빈센트병원에서 소화기 암으로 인해 중등도 위험성의 고식적 항암화학요법을 투여 받은 82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전향적 연구가 진행되었다. 항암 치료 전, 항암 치료 후 3일, 14일에 각각 혈액검사를 통해 렙틴, 그렐린, substance P의 혈중 농도를 측정하였고, 항암 당일, 항암 후 4일에 각각 오심 구토 정도를 평가하였다.
환자들에게는 오심 구토 조절을 위해 사용이 권장되는 도파민, 세로토닌 길항제가 기존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투여되었다. 환자 중 45명 (54.9%)이 오심을, 15명 (18.3%)이 구토를 경험하였으며, 오심 구토와의 상관관계를 분석하기 위한 단변량 분석에서 다른 인자들은 통계학적 유의성이 확인되지 않은 반면, 항암제 투여 전 substance P의 혈중 농도가 높은 환자들이 그렇지 않은 환자들에 대비하여 유의하게 오심 구토 위험이 증가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따라서 중등도 위험성의 세포독성 항암제를 투약하는 환자 중 투약 전 substance P의 혈중 농도가 높은 환자들의 경우는 기존에는 고 위험성의 세포독성 항암제 투여 시 사용이 권장되었던 substance P 길항제 사용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사용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원혜성 교수는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항암제로 인해 유발되는 오심 구토의 예측 인자로써 활용 가능한 혈액 내 인자를 확인할 수 있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고 원혜성 교수는 밝혔다. 이를 통해서 고 위험군 환자를 예측하고, 이 환자군의 치료에는 보다 선제적인 항구토제의 처방을 통해 오심 구토를 최소화하여 항암제 약물 순응도를 높이고 궁극적으로는 항암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된다.
한편 해당 연구는 Cancer medicine에 2021년 2월 발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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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혜성 교수 (사진=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제공) |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이 의정부성모병원 혈액종양내과 원혜성 교수가 새로 발표한 논문을 통해, 세포독성 항암제의 대표적인 부작용인 오심 구토와 관련된 혈액 내 바이오마커를 확인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종양 환자에게는 항암화학요법의 일환으로 세포독성 항암제가 처방되곤 한다. 이 때 사용되는 세포독성 항암제는 투여에 필연적으로 오심과 구토가 뒤따르는데, 수많은 대중문화 콘텐츠들에서 묘사하듯이 항암 환자에게 매우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
이러한 오심 구토의 발생에는 세로토닌, 도파민, substance P와 같은 신경전달물질들이 관여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그간 항암제 오심 구토에는 사용하는 약제마다도 차이가 있었으나 같은 약제를 사용해도 환자마다 다른 정도의 증세를 호소한다는 양상이었다.
원혜성 교수는 식욕 및 구토 조절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는 대표적인 호르몬인 렙틴, 그렐린, substance P의 혈중 농도와 항암제로 인한 오심 구토 사이의 상관관계를 살펴보기 위해 본 연구를 계획했다.
의정부성모병원과 성빈센트병원에서 소화기 암으로 인해 중등도 위험성의 고식적 항암화학요법을 투여 받은 82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전향적 연구가 진행되었다. 항암 치료 전, 항암 치료 후 3일, 14일에 각각 혈액검사를 통해 렙틴, 그렐린, substance P의 혈중 농도를 측정하였고, 항암 당일, 항암 후 4일에 각각 오심 구토 정도를 평가하였다.
환자들에게는 오심 구토 조절을 위해 사용이 권장되는 도파민, 세로토닌 길항제가 기존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투여되었다. 환자 중 45명 (54.9%)이 오심을, 15명 (18.3%)이 구토를 경험하였으며, 오심 구토와의 상관관계를 분석하기 위한 단변량 분석에서 다른 인자들은 통계학적 유의성이 확인되지 않은 반면, 항암제 투여 전 substance P의 혈중 농도가 높은 환자들이 그렇지 않은 환자들에 대비하여 유의하게 오심 구토 위험이 증가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따라서 중등도 위험성의 세포독성 항암제를 투약하는 환자 중 투약 전 substance P의 혈중 농도가 높은 환자들의 경우는 기존에는 고 위험성의 세포독성 항암제 투여 시 사용이 권장되었던 substance P 길항제 사용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사용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원혜성 교수는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항암제로 인해 유발되는 오심 구토의 예측 인자로써 활용 가능한 혈액 내 인자를 확인할 수 있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고 원혜성 교수는 밝혔다. 이를 통해서 고 위험군 환자를 예측하고, 이 환자군의 치료에는 보다 선제적인 항구토제의 처방을 통해 오심 구토를 최소화하여 항암제 약물 순응도를 높이고 궁극적으로는 항암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된다.
한편 해당 연구는 Cancer medicine에 2021년 2월 발표되었다.
메디컬투데이 이재혁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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