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팔꿈치·손목 통증, 단순 피로 아니라 근골격계 질환일 수도

김준수 / 기사승인 : 2021-09-06 13: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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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은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경험해봤을 증상이다.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인 만큼 가볍게 여기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오랜 기간 통증이 지속되고 통증 유발 부위가 점점 넓어지고 있다면 몸이 보내는 하나의 이상 신호일 수 있으므로 몸 상태를 유심히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

통증은 다양한 부위에서 발현될 수 있는데, 대표적인 부위로는 어깨를 꼽을 수 있다. 어깨 관절은 상완골, 견갑골, 힘줄, 인대 등으로 이뤄져 있으며 운동 범위가 넓은 부위다. 그만큼 사용 빈도가 많고 쉽게 손상을 입는 부위로 만성적인 어깨통증을 가지고 있는 현대인들이 적지 않다.

그 중에서도 어깨 통증을 유발하는 대표적 질환인 오십견을 앓고 있는 이들이 상당하다. 오십견은 주로 노화로 인해 어깨 관절 주변 근육과 그에 따른 주변 인대 등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면서 염증 및 통증이 나타나고 움직임에 제한이 오게 되는 질환이다. 일반적으로는 50대 이상 중장년층들에게서 많이 보인다고 해서 오십견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지만, 어깨의 과도한 사용, 스포츠 외상 등 다른 원인에 의해서도 많이 발병되고 있어 20~30대 젊은층도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오십견 초기에는 어깨 부위를 바늘로 콕콕 찌르는 듯한 불편한 통증이 나타나며 어깨를 목 뒤로 넘기는 동작이 버거워지는 등 운동 범위가 서서히 감소하게 된다. 시간이 지날수록 관절이 굳어 팔을 들어 올리는 만세 동작이 제대로 되지 않게 되고 밤에 유독 통증이 심해지는 야간통으로 밤잠을 설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특징이다.

어깨만큼 과도한 사용으로 잦은 통증이 일어나는 부위로는 팔꿈치가 있다. 특히 스포츠 레저 활동을 즐기는 이들이라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 동작을 취하면서 팔꿈치를 반복해서 사용하게 되면서 팔꿈치 통증을 동반한 테니스엘보에 노출될 수 있다.

테니스엘보는 팔꿈치 관절에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중 하나다. 주로 스포츠 선수나 테니스, 골프 등 야외스포츠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에게서 많이 생겨 테니스엘보라고 불리는데, 평소 일상에서 팔을 많이 사용하는 직장인, 주부 등도 충분히 걸릴 수 있는 질환이다.

▲이철휘 원장 (사진=365화이팅한의원 제공)

초기에는 팔꿈치 관절이 점점 굳는 듯한 느낌이 들다 시간이 지나면서 관절이 붓거나 손목과 손가락을 굽히는 동작이 어려워지게 된다. 심할 경우 팔꿈치를 넘어 손목에도 저림 증상이 나타나는 등 팔 전체로 통증이 뻗쳐 만성적인 팔꿈치 통증을 호소할 수 있다.

이처럼 처음 통증의 시작은 어깨나 팔꿈치였을 지라도 시간이 경과됨에 따라 점점 통증 부위가 뻗어나갈 수 있으며, 손목까지 통증이 찾아올 가능성이 높다. 손목통증을 부르는 대표적 질환으로는 손목터널증후군이 있는데, 해당 질환 역시 운동선수나 스포츠를 즐겨하는 사람 외에도 반복적으로 손목을 사용하는 일반 사무직이나 전문직 직장인, 가사일에 힘쓰는 주부 등에게서 많이 보인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의 잦은 사용으로 해당 부위 인대가 점점 두꺼워지면서 그 아래를 통과하는 정중신경이 압박 받으며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주로 손목과 손에 통증이 나타나고 엄지, 검지, 중지 손바닥에 증상이 심한 편이다. 방치하면 할수록 운동신경 약화로 물건을 자주 떨어뜨리게 되고 마비 및 저림 증상이 나타나는데, 근육이 위축되거나 감각이 아예 안 느껴질 정도의 상태가 된다면 신경 손상이 찾아왔을 가능성이 높기에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용인 365화이팅한의원 이철휘 대표원장은 “우리 몸은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어 어깨에서 시작된 통증이라 할지라도 팔꿈치, 손목 등 전신에 동시다발적으로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며 “그럼에도 증상을 방치하면 만성화가 되면서 극심한 통증은 물론 치료 방법도 점점 까다로워지는 만큼 제때 병원을 방문해 치료받아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방에서는 어깨, 팔꿈치, 손목 등에서 유발되는 통증의 원인을 어혈로 보고 있다. 몸속에서 쌓인 어혈과 노폐물이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관절을 굳게 만들고 있기 때문에 이를 제거해줄 수 있는 침치료, 뜸치료, 부항치료, 한약치료, 추나요법 등 다양한 한방치료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때 사람마다 다른 질환과 원인, 증상, 진행 정도, 체질 등을 고려한 맞춤 한방치료를 진행할 수 있는 한의원에서 치료받아야 만족도 높은 치료 효과를 볼 수 있고 재발 방지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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