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병원, 최신 전립선암 치료제 '플루빅토' 도입

김미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2 08:5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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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성 전립선암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 제공

▲ 건국대병원 신규외래센터 (사진= 건국대병원 제공)

 

[mdtoday=김미경 기자] 건국대학교병원이 기존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진행성 전립선암 환자들을 위한 최신 방사성의약품 '플루빅토(PLUVICTO®, lutetium Lu-177 vipivotide tetraxetan)' 치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플루빅토는 전립선암 세포 표면에 주로 분포하는 전립선특이막항원(PSMA, Prostate-Specific Membrane Antigen)을 표적으로 하는 방사성의약품이다. 환자에게 투여된 플루빅토는 PSMA가 분포하는 전립선암에 선택적으로 결합하여 방사선을 방출함으로써 암세포를 파괴하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이 치료법은 전립선암 세포에 선택적으로 작용하여 주변 정상 조직에 대한 영향과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장점이 있다. 총 6회까지 시행 가능하며, 6주 간격으로 투여된다. 기존의 남성호르몬 수용체 경로 차단 치료나 탁산 계열 항암제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전립선특이막항원 양성 전이성 약물거세 저항성 전립선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부분의 전립선암 세포 표면에는 PSMA가 발현되지만, 일부 암세포에서는 그 발현량이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치료 효과를 예측하기 위해, 치료 전 PSMA PET/CT 영상 검사를 통해 전립선암의 PSMA 분포를 확인하는 과정이 필수적이다. 또한, PSMA PET/CT는 기존 검사로는 발견하기 어려웠던 미세 전이 병변까지 탐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플루빅토 치료는 비뇨의학과, 종양혈액내과, 핵의학과 등 다학제 진료 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루어진다. 치료 대상 환자가 선정되면, 방사선 반감기를 고려하여 1:1 맞춤 제작된 플루빅토가 해외에서 항공편으로 배송된다. 환자 선정부터 약제 주문, 배송, 투약, 치료 후 평가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이 철저하게 관리된다.

 

건국대병원 핵의학과 정현우 교수는 "건국대병원은 정확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최신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기존 치료법으로 더 이상 치료가 어려운 말기 전립선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삶의 질 향상을 제공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건국대병원 핵의학과 소영 교수는 "이번 플루빅토 치료와 PSMA PET/CT 검사 도입으로 환자들에게 더욱 향상된 치료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치료 전후 전문 의료진의 충분한 상담과 최신 장비, 철저한 안전 관리 시스템을 통해 환자들이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김미경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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