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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존 전립선 초음파 사진(좌) 및 마이크로 초음파 사진(우). 기존 초음파는 전립선 부위(동그라미 친 부분)의 음영 차이로만 병변을 확인했지만, 마이크로 초음파는 높은 해상도를 통해 종양과 주변 조직의 모양까지 확인할 수 있다. (사진= 분당서울대병원 제공) |
[mdtoday=김미경 기자] 분당서울대병원이 전립선 종양 평가의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마이크로 초음파 장비를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29MHz의 고주파 마이크로 초음파를 활용하는 이 시스템은 전립선과 주변 해부학적 구조를 더욱 선명하게 시각화하며, 의심되는 병변에 대한 표적 조직검사를 정밀하게 유도한다. 실시간으로 병변을 확인하면서 미세한 변화까지 식별하고, 조직검사용 바늘을 정확한 위치에 삽입할 수 있다는 점이 주요 특징이다.
또한, 전립선암 진단을 위한 초음파 검사 가이드라인인 PRI-MUS(Prostate Risk Identification Using Micro-Ultrasound) 시스템과 연계되어 악성 가능성 평가 및 최적의 조직 채취 부위 결정에 도움을 준다. PRI-MUS는 초음파 영상에서 병변의 모양과 크기를 자동으로 분석하여 악성도를 1단계부터 5단계까지 분류함으로써, 불필요한 조직검사를 줄이는 동시에 암을 놓치지 않도록 지원한다.
기존의 경직장 초음파는 낮은 해상도로 인해 작은 전립선암 병변을 감지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마이크로 초음파의 고해상도와 실시간 영상 구현 능력은 자기공명영상(MRI)으로도 발견하기 어려운 전립선암을 진단하는 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MRI 검사에 비해 환자에게 가해지는 신체적, 심리적,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도 가진다.
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홍성규 과장은 "기존 초음파보다 3배 향상된 고해상도 영상과 정밀 표적 조직검사는 전립선암 진단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며, "효율적이고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통해 불필요한 검사를 줄이고 환자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미경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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