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나프테라퓨틱스, ARVO 2026서 황반변성 치료제 ‘KNP-301’ 데이터 공개

차혜영 기자 / 기사승인 : 2026-04-29 09:4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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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항체 기반 신약 후보물질 전임상 성과 발표…글로벌 사업화 가속화

▲ 카나프테라퓨틱스가 미국 안과학회(ARVO) 2026에서 황반변성 치료제 ‘KNP-301’의 전임상 데이터를 공개한다. (사진= 카나프테라퓨틱스 제공)

 

[mdtoday = 차혜영 기자] 카나프테라퓨틱스는 오는 미국안과학회(ARVO) 2026에서 황반변성 치료제 후보물질 ‘KNP-301’의 전임상 데이터를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발표는 안과 분야 유망 기술을 소개하는 ‘Eyecelerator @ ARVO 2026’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KNP-301은 혈관내피성장인자(VEGF)와 보체 경로의 핵심 활성 인자인 C3b를 동시에 억제하는 이중항체다. 습성 황반변성(nAMD)과 지도모양위축(GA)을 동시에 표적하며, 두 병태생리 경로를 차단해 치료 범위를 넓히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카나프테라퓨틱스가 공개할 전임상 데이터에 따르면, KNP-301은 기존 표준치료제(SOC)와 비교해 유의미한 효능을 나타냈다.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인 아일리아(Eylea) 및 바비스모(Vabysmo)와 동등한 수준의 억제 효능을 보였으며, 지도모양위축 치료제인 시포브레(Syfovre) 및 아이저베이(Izervay) 대비 보체 대체경로 용혈 분석에서 더 강력한 억제 활성을 확인했다.

구분KNP-301 효능 비교 (IC50 기준)
Syfovre 대비약 3.5배 낮은 억제 농도
Izervay 대비약 4.7배 낮은 억제 농도

 

이병철 카나프테라퓨틱스 대표는 “이번 연구 결과는 KNP-301이 기존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 수준의 활성을 유지하면서도 지도모양위축 영역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임상적으로 검증된 두 경로를 하나의 치료제로 동시에 조절해 황반변성 치료 영역의 새로운 옵션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카나프테라퓨틱스는 이번 학회에서 구두 발표를 통해 KNP-301의 개발 전략과 시장 경쟁력을 알릴 계획이다. 특히 최근 보체계를 표적하는 치료제 시장에 대한 글로벌 제약업계의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이번 발표가 기술이전 및 사업개발 논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바이오젠이 지도모양위축 치료제 ‘시포브레’를 보유한 아펠리스 인수를 추진하는 등 보체계 표적 치료제 시장은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카나프테라퓨틱스는 이번 ARVO 2026 현장에서 다수의 잠재적 파트너사와 심도 있는 사업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메디컬투데이 차혜영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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