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today=김준수 기자] 겨울은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등 수면장애 환자가 급증하는 계절이다. 감기나 독감 등 질환으로 인해 코막힘이 증가되어 구강 호흡이 늘어나게 되면, 이로 인한 수면호흡장애가 생기거나 더 심해질 수 있다.
이는 성인뿐만 아니라 어린 아이들에게도 해당하는 문제다. 최근에는 모 육아 예능 프로그램에서 소아 수면무호흡증으로 인해 수면다원검사를 받는 장면이 방영되어, 소아 코골이, 수면무호흡증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소아 코골이, 수면무호흡증은 상기도 폐쇄에 의한 수면호흡장애라는 점에서 성인 수면무호흡증과 유사하지만, 원인이나 합병증에서 차이를 보인다. 소아 코골이, 수면무호흡증의 원인으로는 우선 편도, 아데노이드 비대를 들 수 있다.
편도 및 아데노이드는 4세부터 12세까지 지속적으로 커지는데, 이는 상기도 폐쇄의 원인이 된다. 이외에도 비만, 알레르기 비염, 천식, 다운증후군, 안면부 형성부전, 뇌성마비 등도 소아 코골이, 수면무호흡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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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호찬 원장 (사진=서울아산이비인후과의원 제공) |
소아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의 가장 큰 문제점은 성장기 어린이의 성장 저하 및 집중력 감소다.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소아는 깊은 수면을 취하지 못해 성장호르몬 분비가 감소하고 이로 인해 성장이 둔화되며, 집중력이 저하되며 학업에도 지장을 초래하게 된다.
게다가 오랫동안 입을 벌리거나 입으로 숨을 쉬면서 얼굴 가운데가 들어가며 길어지는 안면변형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소아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은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만약 아이가 지속적으로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 증상을 보인다면 자세한 진찰과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질환 발생 원인을 확인하고 그에 맞춰 치료하는 것이 좋다. 수면다원검사는 병원에서 하루 자면서 수면 중 나타나는 생체 신호를 기록하여 분석하는 검사다.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뿐만 아니라 다양한 수면장애에 대해서도 종합적으로 검사할 수 있다.
서울아산이비인후과의원 김호찬 원장은 “소아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은 편도제거술을 무작정 시행하는 것보다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분석 후, 그에 따른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소아는 턱뼈와 얼굴뼈가 성장하기 전인 4~8세 사이에 조기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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