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센, 베트남 경제사절단 참여로 시장 공략 가속화

신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6-04-24 09:4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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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내시경 솔루션 앞세워 베트남 국영기업 VNPT와 협력 체계 구축

▲ 23일(현지시각)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서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오른쪽 8번째)과 베트남 응오 반 뚜안 재무부 장관(오른쪽 7번째)이 참석한 가운데 웨이센 김경남 대표(오른쪽 5번째)가 베트남 현지기업인 VNPT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웨이센 제공)

 

[mdtoday = 신현정 기자] 인공지능(AI) 메드테크 기업 웨이센이 베트남 국빈 방문 경제사절단에 합류하며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사절단 참여는 베트남을 포함한 아세안 지역에서 웨이센이 거둔 사업적 성과와 향후 성장 가능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웨이센은 자사의 AI 내시경 솔루션인 ‘웨이메드 엔도(WAYMED ENDO)’를 통해 베트남 시장에서 실질적인 매출을 창출하며 초기 진입 단계를 넘어 본격적인 확장 국면에 접어들었다. 현지 주요 병원들과의 협력을 통해 임상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의료진을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주력해 왔다.

 

‘웨이메드 엔도’는 위·대장 내시경 검사 중 이상 병변을 실시간으로 감지(CADe)하고 그 특성을 분석(CADx)하는 소프트웨어다. 기존 내시경 장비와 연동해 검사 흐름을 유지하면서도 병변의 위치와 위험도를 의료진에게 직관적으로 제공하며 검사 후 환자 리포트 생성까지 지원하는 엔드투엔드 솔루션으로서 진단 정확도와 검사 효율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웨이센은 베트남 시장 선점을 위해 학술 활동과 교육 중심의 전략적 투자를 이어왔다. 베트남 소화기 내시경 학술대회(VGEC)에 지속적으로 참가해 기술력을 알렸으며, 현지 의료기관과 협업하여 워크숍 및 핸즈온 트레이닝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단순 제품 공급을 넘어 의료진 교육과 임상 활용을 아우르는 통합적인 시장 접근 전략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경제사절단 기간 중 웨이센은 베트남 국영기업 VNPT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공공 의료 부문으로의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 기존 사립병원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VNPT의 전국 병원 네트워크를 활용한 국영병원 진출이 가능해짐에 따라, 베트남 공공 의료 시스템과의 연계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웨이센은 글로벌 대형 장비 기업이 주도하는 내시경 시장에서 장비에 종속되지 않는 소프트웨어 기반의 AI 솔루션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는 베트남 내 AI 내시경 시장 형성 초기 단계에서 주도권을 잡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김경남 웨이센 대표는 “베트남은 빠르게 성장하는 의료 시장과 함께 AI 기술 도입 수요가 높은 전략적 국가”라며 “이번 경제사절단 동행을 계기로 정부 및 현지 파트너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웨이메드 엔도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입지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절단을 통해 VNPT와의 협력 기반이 구체화되면서 베트남 시장 확장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양국 간 보건의료 협력에 기여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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