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today=최민석 기자] 외부에서 아무런 소리나 자극이 없는데 삐 하는 소리가 들리는 이명이 발생하거나 특별한 이유 없이 돌발성 난청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이명은 대부분 청각기관 손상으로 인해 발생하는데, 환자 본인에게만 특정한 소리가 연속적으로 들리는 것을 이야기한다. 환자는 이명으로 인해 괴로워도 주변 사람은 그 소리를 듣거나 느낄 수 없는 것이 특징으로 원인은 노화, 강한 소음, 메니에르병, 만성 중이염, 약물로 인한 청각 손상 등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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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만희 원장 (사진=수원소리청 보성한의원 제공) |
난청은 특정한 문제로 인해 소리를 듣는 것에 어려움이 있는 증상이다. 난청이 생기면 소리가 작게 들리거나 멀게 느껴지고, 말소리가 왜곡되거나 뭉개져 들리기도 한다. 특히 갑자기 청력이 감소하는 돌발성 난청은 생각보다 더 흔하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이명이나 난청, 돌발성 난청 등은 시끄러운 환경과 스트레스의 영향을 받는다. 큰 소리를 내는 기계를 사용하거나 소리가 끊이지 않는 공장에서 장시간 근무를 하는 30~50대 노동자는 이와 같은 청력 문제가 생기기 쉽다. 오랜 시간 이어폰을 착용하거나 공연장, 클럽 등에서의 다양한 소음에 노출되는 것도 청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과도한 스트레스도 이명을 일으킬 수 있는데, 이러한 이명 증상은 신경쇠약, 우울증, 두통, 어지럼증, 어깨·목 통증 등을 동반하기도 한다. 또한 이명이 오래 지속되면 돌발성 난청으로 이어질 수 있다.
돌발성 난청은 발병 후 3주 이내에 자동회복 되는 경우가 30% 정도이고, 3주까지 회복되지 않는 경우는 한방치료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회복되는 정도가 적어지므로 일찍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치료를 위해서는 증상의 정확한 진단이 우선되어야 한다. 이명이나 난청은 단순히 귀에만 문제가 생긴 것이 아니라 정신적인 원인이 이유가 되는 경우도 있다. 이에 체계적이고 정확한 검사를 통해 증상을 개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방에서는 인체를 종합적으로 파악해 귀와 내부 장기의 상관성으로 근본 원인을 분석하고, 그 원인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처방을 시행한다. 따라서 약한 장기를 튼튼하게 만들어주고 귀의 기혈 순환을 좋게 하여 원인과 증상을 없앤다.
한약은 머리와 귀로 올라가는 혈행을 돕고 에너지를 보충해준다. 침과 약침 요법은 귀의 경락을 자극해 순환을 촉진해주며 귀의 청신경을 안정시켜 이명, 난청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경우에 따라 추나, 뜸, 부항 등도 병행할 수 있다.
수원소리청 보성한의원 이만희 원장은 "오장육부가 건강하지 않으면 시끄러운 환경적 요인에서 쉽게 청력 이상이 찾아오고 개선이 잘 되지 않는 경향이 있다. 때문에 증상이 발생하면 가볍게 여기지 말고 평소 자신의 건강 상태를 체크해 보는 것이 좋다. 또한 이명, 난청, 돌발성 난청은 시간이 지날수록 개선이 어려워지고 증상이 점점 더 심해질 수 있으므로 초기부터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최민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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