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조기진단율 60% 목표"…정부, 5개년 암 관리 계획 공개

박성하 기자 / 기사승인 : 2026-01-26 08:2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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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폐암 등 6대암 조기진단 강화…멀티모달 빅데이터 7만건 구축도
▲ 복지부는 22일 서울 중구 연세세브란스빌딩에서 ‘제5차 암관리 종합계획(2026~2030)’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하고, 암 예방부터 진단, 치료, 생존자 돌봄, 연구에 이르기까지 전 주기에 걸친 국가 암관리 전략을 발표했다. (사진=DB)

 

[mdtoday=박성하 기자] 정부가 2030년까지 국가암검진 대상 암의 조기진단율을 60%로 끌어올리고, 희귀암 생존율을 67%까지 높이겠다는 계획을 담은 제5차 암관리 종합계획을 공개했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서울 중구 연세세브란스빌딩에서 ‘제5차 암관리 종합계획(2026~2030)’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하고, 암 예방부터 진단, 치료, 생존자 돌봄, 연구에 이르기까지 전 주기에 걸친 국가 암관리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공청회는 암이 국민 사망원인 1위인 만큼 향후 5년간의 암관리 정책 방향과 핵심 추진 과제에 대해 전문가와 국민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복지부는 이번 계획안을 통해 ▲ 지역 간 암 의료 격차 해소 ▲ 검진을 통한 암 조기 발견 향상 ▲ 암 치료 및 생존자 돌봄 강화 ▲ AI와 빅데이터 기반 암 연구 생태계 구축 등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먼저 정부는 10대 암의 지역 내 수술 자체 충족률을 지난해 기준 63.6%에서 2030년까지 65.0%로 끌어올려, 환자들이 거주지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국가암검진 대상인 6대 암(위암, 대장암, 간암, 폐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의 조기 진단율은 같은 기간 56.3%에서 60.0%로 높이고, 희귀암의 5년 상대 생존율도 64.9%에서 67.0%로 개선하겠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세웠다. 5년 상대 생존율은 일반인과 비교해 암 환자가 5년 동안 생존할 확률을 말한다.

 

한편 AI와 빅데이터 기반의 암 연구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유형의 의료 정보를 포함한 ‘암 특화 멀티모달 데이터’ 7만 건도 2030년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해당 데이터는 텍스트, 영상, 이미지 등으로 구성되며, 향후 정밀의료 및 신약개발 등 암 연구 고도화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중규 공공보건정책관은 “지난 30년간 국가암관리 정책을 통해 우리나라 암관리는 국가암검진사업 등 세계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라면서 “초고령사회 암관리, 지역 완결형 암 의료, AI와 빅데이터 활용한 암 연구 등 국가 차원에서 정책적 고민과 전략적 대응이 여전히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박성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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