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운 강추위 칼바람에 ‘한랭질환’ 주의보…오전 6~9시 환자 최다 발생

김미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07 14:35:37
  • -
  • +
  • 인쇄

▲ 한랭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외출 시 내복 등 여러 겹의 옷을 입고, 장갑, 목도리, 마스크 등 방한용품 착용하고, 손, 발, 귀 등 말초 부위를 따뜻하게 보호하며, 젖은 옷, 양말, 신발은 즉시 건조한 것으로 교체한다. (사진= DB)

 

[mdtoday=김미경 기자] 입춘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기온이 하루 종일 영하권에 머무는 등 추위가 지속되면서, 저체온증과 동상 등 한랭질환에 대한 경각심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상황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 2일까지 발생한 한랭질환자는 총 233명에 달했다. 

 

이 중 65세 이상 고령층이 134명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50대와 40대가 그 뒤를 이었다. 주목할 만한 점은 9세 이하 어린이도 4명이나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다.

 

한랭질환의 주요 유형으로는 저체온증과 동상이 꼽힌다. 저체온증은 체온이 35도 이하로 떨어지는 현상으로, 심각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동상은 주로 손, 발, 귀, 코 등 신체 말단 부위에서 발생하며, 심할 경우 조직 괴사로 이어질 수 있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응급의학과 박종학 교수는 "저체온증이나 동상이 의심될 경우, 즉시 환자를 따뜻한 환경으로 이동시키고 담요나 의류로 감싸 체온을 높여야 한다"며 "동상이 의심되는 부위는 38-42℃ 정도의 따듯한 물에 담그되, 매우 뜨거운 물은 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랭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외출 시 내복 등 여러 겹의 옷을 입고, 장갑, 목도리, 마스크 등 방한용품 착용하고, 손, 발, 귀 등 말초 부위를 따뜻하게 보호하며, 젖은 옷, 양말, 신발은 즉시 건조한 것으로 교체한다.

 

기저질환자, 65세 이상 어르신, 영유아는 매우 추운 날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하고, 한파 시 과음을 피하는게 좋다.

 

특히 오전 6시에서 9시 사이에 한랭질환자 발생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이 시간대에는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메디컬투데이 김미경 기자([email protected])

어플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서울대병원, 유방암 표적치료 심독성 위험인자 규명
의료 AI 실전 검증 '가상 병원' 시대 개막...임상 환경 시뮬레이터(CES) 도입
아시아, 항생제 신약 접근성 심각한 수준…한국은 최하위권
건국대병원 정혜원 교수팀, 망막 노화세포 제거 정밀 치료 기술 개발
2형 당뇨병 여성, 가임기간 길수록 치매 위험↓
뉴스댓글 >

정보격차 없는 경제뉴스

HEADLINE

상하이 최대 한인포털

많이 본 기사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