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일본 QST 병원과 중입자 치료 업무협약 체결

김미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9 11:3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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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성 암 치료 위한 최첨단 장비 도입, 세계적 수준의 기술 교류 본격화

▲ (왼쪽부터) 송시열 서울아산병원 중입자도입추진단장(암병원장), 이시카와 히토시 QST 병원장이 10월 27일 일본 QST 병원에서 중입자 치료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서울아산병원 제공)

 

[mdtoday=김미경 기자] 서울아산병원이 최첨단 암 치료 장비인 중입자 치료기 도입을 앞두고, 세계 최초로 중입자 치료를 시작한 일본 QST(양자과학기술연구개발기구) 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관련 분야의 협력을 강화한다.

 

2031년 도입 예정인 서울아산병원의 중입자 치료기는 전립선암, 췌장암, 간암 등 기존 치료에 내성을 보이는 암종뿐만 아니라 폐암, 육종암, 신장암, 재발암 등 다양한 난치성 암 치료에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장비는 탄소 이온 외에도 헬륨, 네온, 산소 등 다양한 입자를 활용하여 정상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면서도 종양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미래형 치료 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다. 특히 소아 종양 치료에도 적용 가능성을 열어두고 차별화된 진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식은 10월 27일 일본 치바현 QST 병원에서 진행되었으며, 송시열 서울아산병원 중입자도입추진단장(암병원장)과 이시카와 히토시 QST 병원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입자 치료 관련 전문 인력 교육, 환자 교류, 임상 연구 등 다방면에 걸쳐 긴밀하게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2031년 중입자 치료기 가동을 목표로 하는 서울아산병원은 도입 준비 과정에서 QST 병원의 선도적인 기술과 치료 프로세스에 대한 전반적인 협력을 통해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최대 규모의 암 환자 치료 경험을 보유한 서울아산병원은 중입자 치료기 도입을 위해 지난 4월 일본 도시바ESS-DK메디칼솔루션 컨소시엄과 계약을 체결하고 2031년 가동을 목표로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다.

 

서울아산병원은 송파구 풍납동 캠퍼스에 연면적 40,880㎡ 규모의 국내 최대 중입자 치료 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회전형 치료기 2대와 고정형 치료기 1대를 도입하고 최첨단 치료 환경을 구축하여 환자들의 치료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CT 장비를 활용한 영상유도 시스템을 적용하여 치료 중 종양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반영함으로써 정밀한 환자 맞춤형 치료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송시열 서울아산병원 중입자도입추진단장은 “세계 최초로 중입자 치료를 임상에 도입하여 풍부한 치료 경험을 축적한 QST 병원의 노하우가 서울아산병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해 난치성 암 환자들의 치료 기회를 확대하고 환자 중심의 중입자 치료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미경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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