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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반 추출물에서 외상후스트레스 장애를 완화시킬 수 있는 효능이 발견됐다. (사진=한국한의학연구원 제공) |
[mdtoday=최유진 기자] 태반 추출물에서 외상후스트레스 장애를 완화시킬 수 있는 효능이 발견됐다.
한국한의학연구원(이하 한의학연)에 따르면 한의과학연구부 양은진 박사 연구팀이 자하거 약침 치료를 통해 PTSD(외상후스트레스 장애,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증상을 완화할 수 있음을 밝혀냈다.
PTSD는 천재지변, 전쟁, 화재, 자동차 사고 등과 같이 신체적 손상 또는 정신적인 충격을 동반한 사건·사고로 발생하는 정신 질환으로 불안·우울·인지기능 저하를 유발한다. PTSD 치료에는 항우울제인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가 주로 사용되고 있으나, 두통·설사·불면증 등 부작용을 동반하며 모든 PTSD 환자에 효과적이지는 않다.
이에 연구팀은 신경정신과적 질환에 사용되는 태반 추출물 자하거를 이용해 PTSD 동물 모델에서 자하거 약침이 불안 및 인지기능 저하를 개선하는지 확인했다. 자하거는 한방에서 태반을 지칭하며 기혈 부족, 영양 부족, 정신불안, 피로회복, 어지러움에 사용됨, 아미노산, 비타민, 미네랄 등 풍부하다.
연구 결과 자하거 약침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코스테론의 양을 29% 감소시키고, △PTSD 행동학적 특징인 불안을 줄이며, △인지기능을 1.2배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신경전달 물질인 글루탐산과 뇌 유래 신경영양 인자(BDNF) 조절을 통한 신경 활성화 효과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양은진 박사 연구팀은 “이번 연구로 자하거 약침이 불안 및 인지 기능을 개선하는 새로운 PTSD 치료법이 될 가능성을 확인했다”라며 “다만, PTSD는 우울증, 불면증, 알코올 중독과 같은 다양한 증상을 동반하기 때문에 PTSD 유형별 자하거 약침 효능에 대한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최유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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